미얀마 소수민족 반군, 군부 유혈 진압 비판·휴전 재검토

입력 2021.04.04 (11:04) 수정 2021.04.04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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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의 주요 10개 소수민족 무장단체가 군부 폭력을 규탄하고 국민과 함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AF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AFP는 이들 소수민족 무장단체 지도부가 어제(4일) 화상회의를 통해 시위대에 대한 군경의 실탄 사용 등 무력 진압을 비판했다고 밝혔습니다.

샨족복원협의회의 욧 슥 장군은 "군부 지도자들은 (유혈 진압에) 책임을 져야 한다"면서 독재 종식을 요구하는 국민들을 확고하게 지지한다고 말하고 싶다"고 강조했습니다.

욧 슥 장군은 10개 소수민족 반군이 지난 정부와 체결한 휴전협정을 재검토할 것이라는 뜻도 밝혔다고 AFP는 전했습니다.

앞서 샨족복원협의회와 카렌민족연합 등 소수민족 반군단체 10곳은 앞선 테 세인 정부와 아웅 산 수 치 문민정부와 각각 휴전 협정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한편 쿠데타 이후 남동부 카렌 주 인근에서 미얀마 군부와 충돌하고 있는 카렌민족연합은 성명을 내고 미얀마군이 지난달 27~30일 계속해서 폭격과 공습을 퍼부어 아이들을 포함해 많은 이들이 사망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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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4-04 11:04:22
    • 수정2021-04-04 11:12:00
    국제
미얀마의 주요 10개 소수민족 무장단체가 군부 폭력을 규탄하고 국민과 함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AF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AFP는 이들 소수민족 무장단체 지도부가 어제(4일) 화상회의를 통해 시위대에 대한 군경의 실탄 사용 등 무력 진압을 비판했다고 밝혔습니다.

샨족복원협의회의 욧 슥 장군은 "군부 지도자들은 (유혈 진압에) 책임을 져야 한다"면서 독재 종식을 요구하는 국민들을 확고하게 지지한다고 말하고 싶다"고 강조했습니다.

욧 슥 장군은 10개 소수민족 반군이 지난 정부와 체결한 휴전협정을 재검토할 것이라는 뜻도 밝혔다고 AFP는 전했습니다.

앞서 샨족복원협의회와 카렌민족연합 등 소수민족 반군단체 10곳은 앞선 테 세인 정부와 아웅 산 수 치 문민정부와 각각 휴전 협정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한편 쿠데타 이후 남동부 카렌 주 인근에서 미얀마 군부와 충돌하고 있는 카렌민족연합은 성명을 내고 미얀마군이 지난달 27~30일 계속해서 폭격과 공습을 퍼부어 아이들을 포함해 많은 이들이 사망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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