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채현국 이사장 추모 “시대의 어른…늘 그리울 것”

입력 2021.04.04 (15:58) 수정 2021.04.04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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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오늘(4일) SNS를 통해 “‘시대의 어른’ 채현국 효암학원 이사장님의 발인을 앞두고 삼가 명복을 빈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채 이사장님은 양산 지역에서 많은 인재를 배출한 개운중학교와 효암고등학교 운영에 모든 것을 쏟아붓고, 스스로는 무소유의 청빈한 삶을 사신 분”이라고 고인을 추억했습니다.

또 “학교와 멀지 않은 제 양산 집에 오시기도 하면서 여러 번 뵐 기회가 있었는데, 연배를 뛰어넘어 막걸리 한잔의 대화가 언제나 즐거웠고, 늘 가르침이 되었다”고 적었습니다.

문 대통령은 “지난 대선 후 전화로 인사를 드렸더니, 대통령 재임 중에는 전화도 하지 말자고 하셨던 것이 마지막 대화가 되고 말았다”며 “선생님이 보여주셨던 진정한 자유인의 모습이 늘 그리울 것”이라고 추모했습니다.

지난 2일 별세한 채 이사장은 지난 2017년 대선 당시 문 대통령을 지지하는 사회 각계인사의 모임인 더불어포럼 상임고문을 맡은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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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4-04 15:58:41
    • 수정2021-04-04 16:00:52
    정치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4일) SNS를 통해 “‘시대의 어른’ 채현국 효암학원 이사장님의 발인을 앞두고 삼가 명복을 빈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채 이사장님은 양산 지역에서 많은 인재를 배출한 개운중학교와 효암고등학교 운영에 모든 것을 쏟아붓고, 스스로는 무소유의 청빈한 삶을 사신 분”이라고 고인을 추억했습니다.

또 “학교와 멀지 않은 제 양산 집에 오시기도 하면서 여러 번 뵐 기회가 있었는데, 연배를 뛰어넘어 막걸리 한잔의 대화가 언제나 즐거웠고, 늘 가르침이 되었다”고 적었습니다.

문 대통령은 “지난 대선 후 전화로 인사를 드렸더니, 대통령 재임 중에는 전화도 하지 말자고 하셨던 것이 마지막 대화가 되고 말았다”며 “선생님이 보여주셨던 진정한 자유인의 모습이 늘 그리울 것”이라고 추모했습니다.

지난 2일 별세한 채 이사장은 지난 2017년 대선 당시 문 대통령을 지지하는 사회 각계인사의 모임인 더불어포럼 상임고문을 맡은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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