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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절 행사 잇따라…“대유행 직전과 유사한 상황”
입력 2021.04.04 (19:01) 수정 2021.04.04 (19:08) 뉴스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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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신규 확진자가 닷새 연속 5백 명대에서 떨어지지 않는 가운데 부활절인 오늘 전국 곳곳에서 종교행사가 열렸습니다.

어느 때보다 참석 인원제한,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이 강조된 가운데 행사가 진행됐습니다.

방역당국은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하고 최근 상황은 4차 유행으로 갈 수도 있는 갈림길이라며 국민들의 방역 참여를 거듭 호소했습니다.

옥유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닷새 연속 500명대를 기록한 가운데 전국의 교회와 성당 등에서 부활절 예배, 미사가 열렸습니다.

방역당국은 4차 유행 우려가 커지고 있는 만큼, 종교행사에서 방역수칙을 반드시 지켜달라고 거듭 호소했습니다.

우선 거리두기 2단계가 적용되는 수도권은 종교시설 수용인원을 전체의 20%로 제한하고, 1.5단계가 적용 중인 비수도권은 30%까지 허용했습니다.

그동안 예배 자체보다 교인간 모임으로 코로나19가 전파된 사례가 많았던 만큼 방역당국은 예배 이후에도 사적인 소모임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서울에선 하루새 확진자가 149명 늘었습니다.

서울 서대문구의 한 종교시설에선 지난달 31일 타시도 교인이 최초 확진된 이후, 지난 3일까지 교인과 가족 24명이 추가로 양성판정을 받는 등 교인간 감염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봄철 이동량이 꾸준히 늘고 있는데다 내일 한식과 식목일, 오는 7일 재보궐선거 등 앞으로도 각종 행사가 예고돼있어 대규모 유행에 대한 방역당국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대국민 담화를 통해 코로나19가 다시 확산되면 짧은 시간 안에 하루 천 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올 수 있다며 위태로운 상황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권덕철/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 : "지난 1년의 경험을 돌이켜보면, 현재의 상황은 대유행이 본격화되기 직전과 유사한 점이 많습니다. 지금 우리는 4차 유행이 시작될지 모르는 갈림길에 서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 감염사례가 많은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현장점검을 강화하는 한편, 방역수칙 위반 사례가 많은 업종에 대해서는 집합금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옥유정입니다.
  • 부활절 행사 잇따라…“대유행 직전과 유사한 상황”
    • 입력 2021-04-04 19:01:21
    • 수정2021-04-04 19:08:12
    뉴스 7
[앵커]

신규 확진자가 닷새 연속 5백 명대에서 떨어지지 않는 가운데 부활절인 오늘 전국 곳곳에서 종교행사가 열렸습니다.

어느 때보다 참석 인원제한,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이 강조된 가운데 행사가 진행됐습니다.

방역당국은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하고 최근 상황은 4차 유행으로 갈 수도 있는 갈림길이라며 국민들의 방역 참여를 거듭 호소했습니다.

옥유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닷새 연속 500명대를 기록한 가운데 전국의 교회와 성당 등에서 부활절 예배, 미사가 열렸습니다.

방역당국은 4차 유행 우려가 커지고 있는 만큼, 종교행사에서 방역수칙을 반드시 지켜달라고 거듭 호소했습니다.

우선 거리두기 2단계가 적용되는 수도권은 종교시설 수용인원을 전체의 20%로 제한하고, 1.5단계가 적용 중인 비수도권은 30%까지 허용했습니다.

그동안 예배 자체보다 교인간 모임으로 코로나19가 전파된 사례가 많았던 만큼 방역당국은 예배 이후에도 사적인 소모임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서울에선 하루새 확진자가 149명 늘었습니다.

서울 서대문구의 한 종교시설에선 지난달 31일 타시도 교인이 최초 확진된 이후, 지난 3일까지 교인과 가족 24명이 추가로 양성판정을 받는 등 교인간 감염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봄철 이동량이 꾸준히 늘고 있는데다 내일 한식과 식목일, 오는 7일 재보궐선거 등 앞으로도 각종 행사가 예고돼있어 대규모 유행에 대한 방역당국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대국민 담화를 통해 코로나19가 다시 확산되면 짧은 시간 안에 하루 천 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올 수 있다며 위태로운 상황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권덕철/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 : "지난 1년의 경험을 돌이켜보면, 현재의 상황은 대유행이 본격화되기 직전과 유사한 점이 많습니다. 지금 우리는 4차 유행이 시작될지 모르는 갈림길에 서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 감염사례가 많은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현장점검을 강화하는 한편, 방역수칙 위반 사례가 많은 업종에 대해서는 집합금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옥유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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