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70세 정년 시대’ 시작

입력 2021.04.05 (12:45) 수정 2021.04.05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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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초고령 사회인 일본에서는 4월 1일부터 원하면 70세까지 일할 수 있도록 하는 법이 시행에 들어갔습니다.

[리포트]

일본 사이타마현의 가구 판매 회사에서 파트타임으로 일하는 79살 스즈키 씨.

가구 조립과 포장 작업을 맡고 있습니다.

[스즈키 쇼지/79세 : "이게 제 삶의 보람입니다. 일이 있어서 즐거워요."]

스즈키 씨가 고령임에도 여전히 일을 할 수 있는 이유가 회사가 정년을 폐지했기 때문입니다.

흔히들 고령자 고용은 인건비 증가로 이어진다고 하지만 이 회사는 특별한 급여체계로 이 문제를 극복했습니다.

회사의 수익에 따라 급여를 탄력적으로 조정하는 '성과보수형' 급여체계로 수익에서 인건비 비율을 정년 폐지 이전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다케다 미나미/텐포스홀딩스 인재사업부 : "나이에 상관없이 의욕적인 사람들에게 기회를 줌으로써 고용 촉진에 힘쓰겠습니다."]

4월 1일부터 스즈키 씨 같은 고령 노동인력은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법시행에 따라 각 기업들은 노동자들을 70세까지 고용하기 위해 정년 폐지 또는 70세까지 정년을 연장하는 노력을 의무적으로 기울여야 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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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70세 정년 시대’ 시작
    • 입력 2021-04-05 12:45:08
    • 수정2021-04-05 12:49:53
    뉴스 12
[앵커]

초고령 사회인 일본에서는 4월 1일부터 원하면 70세까지 일할 수 있도록 하는 법이 시행에 들어갔습니다.

[리포트]

일본 사이타마현의 가구 판매 회사에서 파트타임으로 일하는 79살 스즈키 씨.

가구 조립과 포장 작업을 맡고 있습니다.

[스즈키 쇼지/79세 : "이게 제 삶의 보람입니다. 일이 있어서 즐거워요."]

스즈키 씨가 고령임에도 여전히 일을 할 수 있는 이유가 회사가 정년을 폐지했기 때문입니다.

흔히들 고령자 고용은 인건비 증가로 이어진다고 하지만 이 회사는 특별한 급여체계로 이 문제를 극복했습니다.

회사의 수익에 따라 급여를 탄력적으로 조정하는 '성과보수형' 급여체계로 수익에서 인건비 비율을 정년 폐지 이전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다케다 미나미/텐포스홀딩스 인재사업부 : "나이에 상관없이 의욕적인 사람들에게 기회를 줌으로써 고용 촉진에 힘쓰겠습니다."]

4월 1일부터 스즈키 씨 같은 고령 노동인력은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법시행에 따라 각 기업들은 노동자들을 70세까지 고용하기 위해 정년 폐지 또는 70세까지 정년을 연장하는 노력을 의무적으로 기울여야 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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