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오세훈 마지막 토론회…여야 막판 총력 유세

입력 2021.04.05 (19:32) 수정 2021.04.05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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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재보궐선거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민주당 박영선,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는 선거 전 마지막 토론회에서 팽팽한 공방을 벌인 가운데, 여야 지도부도 막판 총력 지원에 나섰습니다.

[리포트]

서울시장 후보 토론회, 뜨거운 감자는 역시 부동산 공약이었습니다.

민주당 박영선 후보와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는 서로의 공약을 비판하며 날을 세웠습니다.

[박영선/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 "(오 후보가) 최근의 기술 발달과 관련된 부분에 대해서는 전혀 이해도가 떨어지시더라고요."]

[오세훈/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 "박영선 후보의 주택공약은 이렇게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때아닌 거짓말 공방도 이어졌습니다.

박 후보는 오 후보가 내곡동 처가 땅과 관련해 거짓말을 했다고 비판했고, 오 후보는 민주당이 당규를 바꿔 서울시장 후보를 낸 게 거짓말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박영선/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 "거짓말이 난무하는 서울시를 시민들이 원하지 않기 때문에…."]

[오세훈/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 "박영선 후보의 존재 자체가 거짓말 아닙니까?"]

여야 지도부도 막판 지원에 나섰습니다.

민주당 김태년 당 대표 직무대행은 원조 투기 세력을 부활시켜선 안 된다고 호소했고, 국민의힘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정부가 25차례의 부동산 정책으로 투기를 잡지 못했다고 비판했습니다.

높은 사전투표율에 대해서도 다른 해석을 내놨습니다.

[이낙연/더불어민주당 상임 선거대책위원장 : "서울, 부산 선거가 박빙의 승부로 가고 있다고 직감했습니다."]

[김종인/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정부에 대한 분노의 표시라고 하는 것을 정부는 명심해주시기 바랍니다."]

한편,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중앙선관위의 선거 관리가 편파적이라며 선관위를 항의 방문했는데, 중앙선관위 김세환 사무총장은 최근 논란이 된 결정들에 대해 법률에 따라 판단하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영상편집:최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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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영선·오세훈 마지막 토론회…여야 막판 총력 유세
    • 입력 2021-04-05 19:32:29
    • 수정2021-04-05 19:45:02
    뉴스7(대구)
[앵커]

재보궐선거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민주당 박영선,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는 선거 전 마지막 토론회에서 팽팽한 공방을 벌인 가운데, 여야 지도부도 막판 총력 지원에 나섰습니다.

[리포트]

서울시장 후보 토론회, 뜨거운 감자는 역시 부동산 공약이었습니다.

민주당 박영선 후보와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는 서로의 공약을 비판하며 날을 세웠습니다.

[박영선/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 "(오 후보가) 최근의 기술 발달과 관련된 부분에 대해서는 전혀 이해도가 떨어지시더라고요."]

[오세훈/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 "박영선 후보의 주택공약은 이렇게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때아닌 거짓말 공방도 이어졌습니다.

박 후보는 오 후보가 내곡동 처가 땅과 관련해 거짓말을 했다고 비판했고, 오 후보는 민주당이 당규를 바꿔 서울시장 후보를 낸 게 거짓말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박영선/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 "거짓말이 난무하는 서울시를 시민들이 원하지 않기 때문에…."]

[오세훈/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 "박영선 후보의 존재 자체가 거짓말 아닙니까?"]

여야 지도부도 막판 지원에 나섰습니다.

민주당 김태년 당 대표 직무대행은 원조 투기 세력을 부활시켜선 안 된다고 호소했고, 국민의힘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정부가 25차례의 부동산 정책으로 투기를 잡지 못했다고 비판했습니다.

높은 사전투표율에 대해서도 다른 해석을 내놨습니다.

[이낙연/더불어민주당 상임 선거대책위원장 : "서울, 부산 선거가 박빙의 승부로 가고 있다고 직감했습니다."]

[김종인/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정부에 대한 분노의 표시라고 하는 것을 정부는 명심해주시기 바랍니다."]

한편,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중앙선관위의 선거 관리가 편파적이라며 선관위를 항의 방문했는데, 중앙선관위 김세환 사무총장은 최근 논란이 된 결정들에 대해 법률에 따라 판단하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영상편집:최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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