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화물차 등 4중 추돌…3명 사망·1명 중태·50여 명 중경상

오늘 저녁 6시쯤 제주시 아라동 제주대학교 입구 교차로에서 4.5톤 화물차가 시내버스 2대와 1톤 트럭을 잇달아 들이받는 4중 추돌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28살 김 모씨 등 3명이 숨지고 1명은 중태, 50여 명은 크고 작은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서귀포시에서 제주시 방향으로 운행 중이던 4.5톤 트럭이 같은 방향으로 향하던 시내버스 2대와 1톤 트럭을 잇달아 추돌했습니다.

사고 당시 시내버스 2대에는 각각 승객 30여 명이 타고 있었으며 사고의 여파로 시내버스 1대는 도로 옆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전도됐습니다.

경찰은 운전자와 목격자, 버스 승객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