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송 유물 나온 제주 신창리 해역 세 번째 발굴조사 시작
입력 2021.04.07 (09:44)
수정 2021.04.07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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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남송(1127~1279) 유물이 발견된 제주시 한경면 신창리 해역에 대한 3차 발굴조사가 시작됩니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와 국립제주박물관은 오늘(7일) 조사 착수를 알리는 개수제와 함께 발굴조사를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신창리 수중유적은 1983년 금제 유물이 처음 발견·신고되면서 그 존재가 알려졌고, 1990년대에는 중국 남송 시대 도자기가 발견됐습니다.
첫 발굴조사인 2019년에는 남송대 도자기와 함께 '삼가 봉한다'는 의미의 '謹封'(근봉) 글자가 새겨진 인장 등 목제 인장 두 점이 확인됐고, 2020년 2차 조사에서는 중국 선박에서 사용한 길이 310㎝, 무게 586㎏의 대형 닻돌이 발견됐습니다.
이번 3차 발굴조사에서는 중국 닻돌이 발견된 지점 주변에 남아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선박의 잔해 등을 조사해 과거 해상교류와 무역상황을 밝힐 수 있는 유물들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양 기관은 제주도에서 과거 해양 교류 유물이 발견됐거나 역사적으로 중요한 해역에 대한 조사도 병행할 계획입니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와 국립제주박물관은 오늘(7일) 조사 착수를 알리는 개수제와 함께 발굴조사를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신창리 수중유적은 1983년 금제 유물이 처음 발견·신고되면서 그 존재가 알려졌고, 1990년대에는 중국 남송 시대 도자기가 발견됐습니다.
첫 발굴조사인 2019년에는 남송대 도자기와 함께 '삼가 봉한다'는 의미의 '謹封'(근봉) 글자가 새겨진 인장 등 목제 인장 두 점이 확인됐고, 2020년 2차 조사에서는 중국 선박에서 사용한 길이 310㎝, 무게 586㎏의 대형 닻돌이 발견됐습니다.
이번 3차 발굴조사에서는 중국 닻돌이 발견된 지점 주변에 남아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선박의 잔해 등을 조사해 과거 해상교류와 무역상황을 밝힐 수 있는 유물들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양 기관은 제주도에서 과거 해양 교류 유물이 발견됐거나 역사적으로 중요한 해역에 대한 조사도 병행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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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송 유물 나온 제주 신창리 해역 세 번째 발굴조사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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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1-04-07 09:4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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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남송(1127~1279) 유물이 발견된 제주시 한경면 신창리 해역에 대한 3차 발굴조사가 시작됩니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와 국립제주박물관은 오늘(7일) 조사 착수를 알리는 개수제와 함께 발굴조사를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신창리 수중유적은 1983년 금제 유물이 처음 발견·신고되면서 그 존재가 알려졌고, 1990년대에는 중국 남송 시대 도자기가 발견됐습니다.
첫 발굴조사인 2019년에는 남송대 도자기와 함께 '삼가 봉한다'는 의미의 '謹封'(근봉) 글자가 새겨진 인장 등 목제 인장 두 점이 확인됐고, 2020년 2차 조사에서는 중국 선박에서 사용한 길이 310㎝, 무게 586㎏의 대형 닻돌이 발견됐습니다.
이번 3차 발굴조사에서는 중국 닻돌이 발견된 지점 주변에 남아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선박의 잔해 등을 조사해 과거 해상교류와 무역상황을 밝힐 수 있는 유물들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양 기관은 제주도에서 과거 해양 교류 유물이 발견됐거나 역사적으로 중요한 해역에 대한 조사도 병행할 계획입니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와 국립제주박물관은 오늘(7일) 조사 착수를 알리는 개수제와 함께 발굴조사를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신창리 수중유적은 1983년 금제 유물이 처음 발견·신고되면서 그 존재가 알려졌고, 1990년대에는 중국 남송 시대 도자기가 발견됐습니다.
첫 발굴조사인 2019년에는 남송대 도자기와 함께 '삼가 봉한다'는 의미의 '謹封'(근봉) 글자가 새겨진 인장 등 목제 인장 두 점이 확인됐고, 2020년 2차 조사에서는 중국 선박에서 사용한 길이 310㎝, 무게 586㎏의 대형 닻돌이 발견됐습니다.
이번 3차 발굴조사에서는 중국 닻돌이 발견된 지점 주변에 남아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선박의 잔해 등을 조사해 과거 해상교류와 무역상황을 밝힐 수 있는 유물들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양 기관은 제주도에서 과거 해양 교류 유물이 발견됐거나 역사적으로 중요한 해역에 대한 조사도 병행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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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다영 기자 browneye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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