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토성 재정비 완료…“미륵사지·왕궁리 유적까지 조망”

입력 2021.04.07 (09:53) 수정 2021.04.07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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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과 전북 익산시가 백제왕도 핵심유적 보존·관리사업의 하나로, 익산 토성 재정비를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문화재청은 지난해 5월 정비계획을 세워 서문지 주변에 남아 있던 석벽 일부를 드러내 공개하고, 성 안팎의 잡목을 제거했으며, 성 둘레 탐방로와 주차장, 성으로 오르는 길을 정비했습니다.

해발 125m 오금산 정상에 있는 익산 토성은 그동안 성 안팎에 대나무와 잡목이 빽빽해 지형이 훼손되고 있었습니다.

이번에 시야를 가리던 잡목을 제거하면서 성의 전체적인 모습을 조망할 수 있게 됐습니다. 또 북쪽으로는 미륵산과 미륵사지, 동쪽으로는 용화산, 서쪽으로는 웅포 일대, 남쪽으로는 왕궁리 유적을 볼 수 있게 됐습니다.

앞서 원광대 마한백제문화연구소는 2016∼2018년 서문지를 비롯한 서쪽 성벽 일원에 대한 발굴조사에서 백제부터 고려에 이르는 유물을 수습했으며, 돌을 쌓아 올려 성벽을 만든 것을 확인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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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4-07 09:53:38
    • 수정2021-04-07 17:36:59
    문화
문화재청과 전북 익산시가 백제왕도 핵심유적 보존·관리사업의 하나로, 익산 토성 재정비를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문화재청은 지난해 5월 정비계획을 세워 서문지 주변에 남아 있던 석벽 일부를 드러내 공개하고, 성 안팎의 잡목을 제거했으며, 성 둘레 탐방로와 주차장, 성으로 오르는 길을 정비했습니다.

해발 125m 오금산 정상에 있는 익산 토성은 그동안 성 안팎에 대나무와 잡목이 빽빽해 지형이 훼손되고 있었습니다.

이번에 시야를 가리던 잡목을 제거하면서 성의 전체적인 모습을 조망할 수 있게 됐습니다. 또 북쪽으로는 미륵산과 미륵사지, 동쪽으로는 용화산, 서쪽으로는 웅포 일대, 남쪽으로는 왕궁리 유적을 볼 수 있게 됐습니다.

앞서 원광대 마한백제문화연구소는 2016∼2018년 서문지를 비롯한 서쪽 성벽 일원에 대한 발굴조사에서 백제부터 고려에 이르는 유물을 수습했으며, 돌을 쌓아 올려 성벽을 만든 것을 확인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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