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 ‘피의사실 공표’ 진상 확인 지시

입력 2021.04.07 (11:21) 수정 2021.04.07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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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찰청은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불법 출국금지 의혹과 청와대 기획사정 의혹 사건의 수사 상황이 연이어 언론에 보도된 것과 관련해 진상 확인에 나섰습니다.

대검은 "지난달 26일 '형사사건 공개 금지 등에 관한 규정 등 철저 준수 지시'에 따라, 최근 일련의 보도에 관해 어제 서울중앙지검, 지난 5일 수원지검에 진상확인을 지시했다"고 오늘(7일)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서울중앙지검은 "대검의 지시에 따라 관련 진상 확인을 진행 중"이며, "진상 확인의 주체나 절차 등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답변이 어렵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어제(6일), "특정 언론에 특정 사건 관련된 피의사실 공표로 볼만한 보도가 됐고 며칠 그러한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이 상황을 매우 엄중히 보고 있고, 묵과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판단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박 장관은 "장관으로서 지휘·감독권에 기초해서 소정의 절차에 따라 (대검 등이) 과연 이 보도 경위를 알았는지, 거기에 대한 자체 조사가 되고 있는지, 또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여부를, 내용을 먼저 확인해보고 후속 조치를 고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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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검, ‘피의사실 공표’ 진상 확인 지시
    • 입력 2021-04-07 11:21:15
    • 수정2021-04-07 11:45:48
    사회
대검찰청은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불법 출국금지 의혹과 청와대 기획사정 의혹 사건의 수사 상황이 연이어 언론에 보도된 것과 관련해 진상 확인에 나섰습니다.

대검은 "지난달 26일 '형사사건 공개 금지 등에 관한 규정 등 철저 준수 지시'에 따라, 최근 일련의 보도에 관해 어제 서울중앙지검, 지난 5일 수원지검에 진상확인을 지시했다"고 오늘(7일)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서울중앙지검은 "대검의 지시에 따라 관련 진상 확인을 진행 중"이며, "진상 확인의 주체나 절차 등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답변이 어렵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어제(6일), "특정 언론에 특정 사건 관련된 피의사실 공표로 볼만한 보도가 됐고 며칠 그러한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이 상황을 매우 엄중히 보고 있고, 묵과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판단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박 장관은 "장관으로서 지휘·감독권에 기초해서 소정의 절차에 따라 (대검 등이) 과연 이 보도 경위를 알았는지, 거기에 대한 자체 조사가 되고 있는지, 또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여부를, 내용을 먼저 확인해보고 후속 조치를 고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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