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병상, 20일간 1천명씩 나와도 대응가능…하루 2천명 수준까지 대비”

입력 2021.04.07 (11:43) 수정 2021.04.07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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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현재 병상 대응 여력이 20일간 하루 1천 명의 확진자가 나와도 대응이 가능한 수준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정부는 이 대응 여력을 하루 2천 명 발생 수준까지 끌어올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오늘(7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기본적으로 현재 구비된 병상은 하루 1천 명 환자가 20일간 발생한다 하더라도 충분히 대응할 수 있는 병상 수”라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특히 지난해 겨울 3차 대유행 정점 당시 부족 상황을 겪었던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 수가 전국적으로 624병상에 달한다며, 현재 상황에서는 하루 확진자 수가 1,500명이 나와도 대응 가능한 수준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정부는 다만, 환자가 급증하는 4차 대유행 상황에 대비해 가용 수준을 더 끌어올리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윤 반장은 “만약 4차 유행이 온다면 어느 정도 수준까지의 환자 수가 발생할지 예측이 어렵지만 기본적으로 하루 2천 명 수준까지는 대응할 수 있도록 현재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방역당국 집계에 따르면 중환자 병상은 현재 766병상이 확보됐으며, 전국 624병상, 수도권 368병상이 남아 있습니다.

경증환자들이 입소해 치료받는 생활치료센터는 5,557병상을 확보했으며 이 중 2,986병상의 이용이 가능합니다. 여기에 환자 수가 급격하게 늘면 각 시도별로 예비로 지정됐던 생활치료센터를 개소할 예정입니다.

감염병 전담병원은 8,627병상이 확보됐으며, 현재 5,859병상의 이용이 가능합니다. 준-중환자 병상은 428병상이 확보했으며 이 중 242병상의 이용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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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4-07 11:43:57
    • 수정2021-04-07 11:50:36
    사회
정부가 현재 병상 대응 여력이 20일간 하루 1천 명의 확진자가 나와도 대응이 가능한 수준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정부는 이 대응 여력을 하루 2천 명 발생 수준까지 끌어올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오늘(7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기본적으로 현재 구비된 병상은 하루 1천 명 환자가 20일간 발생한다 하더라도 충분히 대응할 수 있는 병상 수”라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특히 지난해 겨울 3차 대유행 정점 당시 부족 상황을 겪었던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 수가 전국적으로 624병상에 달한다며, 현재 상황에서는 하루 확진자 수가 1,500명이 나와도 대응 가능한 수준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정부는 다만, 환자가 급증하는 4차 대유행 상황에 대비해 가용 수준을 더 끌어올리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윤 반장은 “만약 4차 유행이 온다면 어느 정도 수준까지의 환자 수가 발생할지 예측이 어렵지만 기본적으로 하루 2천 명 수준까지는 대응할 수 있도록 현재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방역당국 집계에 따르면 중환자 병상은 현재 766병상이 확보됐으며, 전국 624병상, 수도권 368병상이 남아 있습니다.

경증환자들이 입소해 치료받는 생활치료센터는 5,557병상을 확보했으며 이 중 2,986병상의 이용이 가능합니다. 여기에 환자 수가 급격하게 늘면 각 시도별로 예비로 지정됐던 생활치료센터를 개소할 예정입니다.

감염병 전담병원은 8,627병상이 확보됐으며, 현재 5,859병상의 이용이 가능합니다. 준-중환자 병상은 428병상이 확보했으며 이 중 242병상의 이용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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