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한식 기간 산불 없었지만…10년간 4월 산불피해 전체의 52%

입력 2021.04.07 (12:00) 수정 2021.04.07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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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청명과 한식(지난 4, 5일) 기간 발생한 산불은 없었지만, 소방청은 4월에는 대형산불이 자주 일어나는 만큼 늘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소방청은 이번 한식 동안 모두 106건의 화재가 발생해 3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주말에는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려 전년도 같은 기간과 비교해 화재 발생 건수는 73.8%(404건→106건), 인명피해는 78.6%(14명→3명) 감소했습니다.

특히, 지난해 같은 기간 산불은 25건이 발생했지만 올해는 1건도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소방청은 봄철 강한 바람과 건조한 날씨로 대형산불 발생 위험성이 높으므로 방심하지 말고 계속해서 주의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최근 10년간 산불피해 현황을 보면 평균적으로 1년에 473.7건의 산불이 발생했고, 이 중 3월과 4월에 232.7건이 발생해 전체의 49%를 차지했습니다.

또, 10년간 매년 산불로 소실된 평균 면적이 1119.48ha인데, 그 중 592.98ha의 산림이 4월에 소실돼 전체 피해면적의 52%를 차지했습니다.

소방청은 논·밭두렁 소각이 봄철 산불 원인의 15%를 차지하므로 농부산물 소각을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산림보호법에 따라 산림인접지역에서 논두렁 태우기를 금지하고 있으며 위반 시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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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번 한식 기간 산불 없었지만…10년간 4월 산불피해 전체의 52%
    • 입력 2021-04-07 12:00:34
    • 수정2021-04-07 12:03:25
    재난
이번 청명과 한식(지난 4, 5일) 기간 발생한 산불은 없었지만, 소방청은 4월에는 대형산불이 자주 일어나는 만큼 늘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소방청은 이번 한식 동안 모두 106건의 화재가 발생해 3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주말에는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려 전년도 같은 기간과 비교해 화재 발생 건수는 73.8%(404건→106건), 인명피해는 78.6%(14명→3명) 감소했습니다.

특히, 지난해 같은 기간 산불은 25건이 발생했지만 올해는 1건도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소방청은 봄철 강한 바람과 건조한 날씨로 대형산불 발생 위험성이 높으므로 방심하지 말고 계속해서 주의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최근 10년간 산불피해 현황을 보면 평균적으로 1년에 473.7건의 산불이 발생했고, 이 중 3월과 4월에 232.7건이 발생해 전체의 49%를 차지했습니다.

또, 10년간 매년 산불로 소실된 평균 면적이 1119.48ha인데, 그 중 592.98ha의 산림이 4월에 소실돼 전체 피해면적의 52%를 차지했습니다.

소방청은 논·밭두렁 소각이 봄철 산불 원인의 15%를 차지하므로 농부산물 소각을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산림보호법에 따라 산림인접지역에서 논두렁 태우기를 금지하고 있으며 위반 시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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