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I “제조업 양호한 흐름으로 경기 부진 완화”

입력 2021.04.07 (12:00) 수정 2021.04.07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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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개발연구원 KDI가 최근 우리 경제는 경기 부진이 완화되는 모습이라고 분석했습니다.

KDI는 오늘(7일) 발표한 최근 경제 동향 4월호에서 “제조업이 양호한 흐름을 지속하고 경제 심리도 개선되고 있다”며, 최근 우리 경제 상황을 이같이 진단했습니다.

KDI는 우선 2월 전 산업생산은 조업일수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제조업과 관련된 수요가 큰 폭으로 확대되면서 1년 전보다 0.4% 증가해 소폭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제조업 평균가동률이 비교적 높은 수준으로 상승하고, 3월 수출도 1년 전보다 16.6% 늘어 전달에 이어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제조업의 개선 흐름이 지속됐다고 KDI는 밝혔습니다.

서비스업은 여전히 위축돼 있지만 2월 서비스업 생산이 1년 전보다 0.7% 늘어나는 등 2월 중순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하향 조정됨에 따라 부진이 일부 완화됐다고 봤습니다.

이어 소비자심리지수와 기업경기실사지수도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경기 개선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는 모습이라고 KDI는 설명했습니다.

3월 소비자심리지수가 전월보다 3.1p 상승한 100.5를 기록하며 지난해 1월 이후 처음으로 기준치인 100을 넘어섰고, 4월 기업경기실사지수 전망치도 98로 전달보다 상승했습니다.

다만, KDI는 3월에도 코로나19 국내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400명 수준을 지속한 가운데 해외에서도 변이 코로나바이러스가 확산되는 등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의 불확실성은 여전히 높은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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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DI “제조업 양호한 흐름으로 경기 부진 완화”
    • 입력 2021-04-07 12:00:35
    • 수정2021-04-07 12:02:50
    경제
한국개발연구원 KDI가 최근 우리 경제는 경기 부진이 완화되는 모습이라고 분석했습니다.

KDI는 오늘(7일) 발표한 최근 경제 동향 4월호에서 “제조업이 양호한 흐름을 지속하고 경제 심리도 개선되고 있다”며, 최근 우리 경제 상황을 이같이 진단했습니다.

KDI는 우선 2월 전 산업생산은 조업일수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제조업과 관련된 수요가 큰 폭으로 확대되면서 1년 전보다 0.4% 증가해 소폭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제조업 평균가동률이 비교적 높은 수준으로 상승하고, 3월 수출도 1년 전보다 16.6% 늘어 전달에 이어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제조업의 개선 흐름이 지속됐다고 KDI는 밝혔습니다.

서비스업은 여전히 위축돼 있지만 2월 서비스업 생산이 1년 전보다 0.7% 늘어나는 등 2월 중순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하향 조정됨에 따라 부진이 일부 완화됐다고 봤습니다.

이어 소비자심리지수와 기업경기실사지수도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경기 개선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는 모습이라고 KDI는 설명했습니다.

3월 소비자심리지수가 전월보다 3.1p 상승한 100.5를 기록하며 지난해 1월 이후 처음으로 기준치인 100을 넘어섰고, 4월 기업경기실사지수 전망치도 98로 전달보다 상승했습니다.

다만, KDI는 3월에도 코로나19 국내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400명 수준을 지속한 가운데 해외에서도 변이 코로나바이러스가 확산되는 등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의 불확실성은 여전히 높은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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