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은행점포 304개 감소…2017년 이후 최대

입력 2021.04.07 (12:21) 수정 2021.04.07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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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은행 점포가 300개 넘게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금융감독원이 오늘(7일) 발표한 '국내 은행 점포 운영현황'을 보면 2020년 말 기준 은행 점포(지점+출장소) 수는 6천405개로, 1년 전보다 304개 줄었습니다. 312개가 줄었던 2017년 이후 가장 큰 폭의 감소입니다. 2018년엔 23개, 2019년엔 57개가 줄었습니다.

지난해 새로 문을 연 점포는 30개, 문을 닫은 점포는 334개였습니다.

은행별로 폐쇄점포 수는 국민 83개, 하나 74개, 우리 58개, 부산 22개, 신한 21개 순으로 많았습니다.

점포 감소는 주로 대도시에서 이뤄졌습니다. 수도권과 광역시에서 251개 줄어 전체 감소분의 82.6%를 차지했습니다.

또 시중은행 감소 규모(238개)가 전체의 78.3%를 차지하고, 지방은행(44개)과 특수은행(22개)이 뒤를 이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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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4-07 12:21:13
    • 수정2021-04-07 12:56:03
    경제
지난해 국내 은행 점포가 300개 넘게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금융감독원이 오늘(7일) 발표한 '국내 은행 점포 운영현황'을 보면 2020년 말 기준 은행 점포(지점+출장소) 수는 6천405개로, 1년 전보다 304개 줄었습니다. 312개가 줄었던 2017년 이후 가장 큰 폭의 감소입니다. 2018년엔 23개, 2019년엔 57개가 줄었습니다.

지난해 새로 문을 연 점포는 30개, 문을 닫은 점포는 334개였습니다.

은행별로 폐쇄점포 수는 국민 83개, 하나 74개, 우리 58개, 부산 22개, 신한 21개 순으로 많았습니다.

점포 감소는 주로 대도시에서 이뤄졌습니다. 수도권과 광역시에서 251개 줄어 전체 감소분의 82.6%를 차지했습니다.

또 시중은행 감소 규모(238개)가 전체의 78.3%를 차지하고, 지방은행(44개)과 특수은행(22개)이 뒤를 이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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