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상 없어도 선별진료소서 검사 가능…‘전국민 진단검사 의무화’는 고려 안해”

입력 2021.04.07 (12:34) 수정 2021.04.07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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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이 앞으로는 코로나19 증상 여부와 관계없이 각 보건소 선별진료소 등에서도 무료 진단검사가 가능하다면서도, 전국민에 대한 진단검사 의무화 등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오늘(7일) 정례브리핑에서 “기존 보건소 선별진료소는 주로 역학적 연관성 등 사례 정의에 부합하는 사람들을, 임시선별검사소는 사례 정의 등과 상관없이 본인 의사로 검사를 해왔다”며 “다만 이 임시선별검사소는 수도권에 집중돼 있어 비수도권에서는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가도 검사받지 못하는 문제가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윤 반장은 이어 “(선별진료소 무료 진단검사 확대는) 진단검사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특히 비수도권 선별진료소에서도 증상 여부와 관계없이 검사를 받을 수 있게끔 하는 조치”라며 “중앙방역대책본부에서 지자체에 공문을 발송하고 지침을 개정해서 빠른 시일 내에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윤 반장은 무료 진단검사를 확대해도 전국민에 대한 ‘진단검사 의무화’ 조치 등은 고려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윤 반장은 “전국민에 대해 진단검사를 의무화하고 행정명령을 발동하면 상당히 검사량이 늘어나게 되고, 검사시간도 상당히 늘어날 가능성이 분명 있다”며 아직까지 진단검사 의무화 등은 고려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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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증상 없어도 선별진료소서 검사 가능…‘전국민 진단검사 의무화’는 고려 안해”
    • 입력 2021-04-07 12:34:30
    • 수정2021-04-07 12:56:50
    사회
방역당국이 앞으로는 코로나19 증상 여부와 관계없이 각 보건소 선별진료소 등에서도 무료 진단검사가 가능하다면서도, 전국민에 대한 진단검사 의무화 등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오늘(7일) 정례브리핑에서 “기존 보건소 선별진료소는 주로 역학적 연관성 등 사례 정의에 부합하는 사람들을, 임시선별검사소는 사례 정의 등과 상관없이 본인 의사로 검사를 해왔다”며 “다만 이 임시선별검사소는 수도권에 집중돼 있어 비수도권에서는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가도 검사받지 못하는 문제가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윤 반장은 이어 “(선별진료소 무료 진단검사 확대는) 진단검사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특히 비수도권 선별진료소에서도 증상 여부와 관계없이 검사를 받을 수 있게끔 하는 조치”라며 “중앙방역대책본부에서 지자체에 공문을 발송하고 지침을 개정해서 빠른 시일 내에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윤 반장은 무료 진단검사를 확대해도 전국민에 대한 ‘진단검사 의무화’ 조치 등은 고려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윤 반장은 “전국민에 대해 진단검사를 의무화하고 행정명령을 발동하면 상당히 검사량이 늘어나게 되고, 검사시간도 상당히 늘어날 가능성이 분명 있다”며 아직까지 진단검사 의무화 등은 고려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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