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 신길13 등 5곳 공공재건축 선도사업지 선정

입력 2021.04.07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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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방안으로 추진 중인 공공 재건축 후보지 5곳이 확정됐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서울 영등포 신길 13지구와 중랑 망우 1지구, 관악구 미성 건영아파트, 광진 중곡 아파트, 용산 강변 강서 등 5곳을 공공 재건축 선도사업 후보지로 선정했다고 오늘(7일) 밝혔습니다.

이번에 지정된 후보지는 지난해 사전컨설팅 공모에 참여한 7개 단지 중 사업성이 높고, 주민 동의가 최소 10% 이상 확보된 곳이라고 국토부는 설명했습니다.

사업효과 분석결과 해당 후보지 5곳은 현재 2~3종인 용도지역이 모두 1종으로 상향될 수 있고, 이럴 경우 용적률이 평균 178%p 증가하는 것으로 나왔습니다.

또, 공급 세대도 현행 세대수 대비 1.5배(총 1,503→2,232세대) 증가하고, 조합원 분담금은 민간 재건축 대비 평균 52% 줄어드는 것으로 국토부는 분석했습니다.

국토부는 다음 달까지 구체적인 정비계획안을 만들어 주민설명회와 조합 총회 등을 열고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할 계획입니다.

공공 재건축은 LH와 SH 등 공공이 직접 사업을 진행하며, 용적률 등 규제 완화와 인허가 절차 지원, 최저 수준의 기부채납률 등의 혜택이 주어집니다.

국토부는 이와 함께 2.4 주택 공급 대책으로 발표한 공공 직접 시행 정비사업과 소규모 재개발·재건축 후보지 접수 결과 현재까지 주민 제안 24곳, 지자체 제안 69곳, 민간 제안 8곳 등 모두 101곳이 신청해 입지 여건과 사업성 등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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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등포 신길13 등 5곳 공공재건축 선도사업지 선정
    • 입력 2021-04-07 16:32:48
    경제
정부가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방안으로 추진 중인 공공 재건축 후보지 5곳이 확정됐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서울 영등포 신길 13지구와 중랑 망우 1지구, 관악구 미성 건영아파트, 광진 중곡 아파트, 용산 강변 강서 등 5곳을 공공 재건축 선도사업 후보지로 선정했다고 오늘(7일) 밝혔습니다.

이번에 지정된 후보지는 지난해 사전컨설팅 공모에 참여한 7개 단지 중 사업성이 높고, 주민 동의가 최소 10% 이상 확보된 곳이라고 국토부는 설명했습니다.

사업효과 분석결과 해당 후보지 5곳은 현재 2~3종인 용도지역이 모두 1종으로 상향될 수 있고, 이럴 경우 용적률이 평균 178%p 증가하는 것으로 나왔습니다.

또, 공급 세대도 현행 세대수 대비 1.5배(총 1,503→2,232세대) 증가하고, 조합원 분담금은 민간 재건축 대비 평균 52% 줄어드는 것으로 국토부는 분석했습니다.

국토부는 다음 달까지 구체적인 정비계획안을 만들어 주민설명회와 조합 총회 등을 열고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할 계획입니다.

공공 재건축은 LH와 SH 등 공공이 직접 사업을 진행하며, 용적률 등 규제 완화와 인허가 절차 지원, 최저 수준의 기부채납률 등의 혜택이 주어집니다.

국토부는 이와 함께 2.4 주택 공급 대책으로 발표한 공공 직접 시행 정비사업과 소규모 재개발·재건축 후보지 접수 결과 현재까지 주민 제안 24곳, 지자체 제안 69곳, 민간 제안 8곳 등 모두 101곳이 신청해 입지 여건과 사업성 등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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