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사고 후 달아난 30대, 시민에게 붙잡혀
입력 2021.04.07 (22:00)
수정 2021.04.07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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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밤(6일) 대전 도심에서 음주운전 사고를 내고 달아나던 30대가 이를 목격하고 추격한 시민들에게 붙잡혀 경찰에 넘겨졌습니다.
사고 운전자는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차량 4대가 파손됐습니다.
박연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고급 수입차 한 대가 좌회전하더니, 갓길에 세워둔 승용차를 들이받습니다.
잠시 머뭇거리던 차량은 그대로 현장을 빠져나가고 사고를 목격한 오토바이 배달원과 견인차 기사들이 뒤쫓습니다.
큰길로 나온 사고 차량은 비틀거리며 2~3㎞를 더 달아나다 골목에서 차 두 대를 더 들이받고서야 멈춰 섰습니다.
[유대식/견인차 기사 : "(타이어가) 터진 상태에서도 계속 도망갔어요. 바퀴가 틀려있으니까 좌회전을 못 하고 그대로 직진, 직진해서 보도블록 타고 넘어가면서…."]
운전자는 사고를 낸 뒤, 수습은커녕 차를 두고 도망갔습니다.
인적이 드문 인근 골목 다세대 주택 옥상으로 숨었지만, 뒤따라온 배달원과 견인차 기사들에게 붙잡혔습니다.
[유대식/견인차 기사 : "서자마자 내려서 빌라 안으로 도주, 도주한 걸 오토바이 기사들하고 저하고 올라가서 검거…. 경찰 올때가지 계속 붙잡고 있었어요."]
붙잡힌 30대 운전자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넘겨졌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이 운전자는 면허 취소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08%가 넘는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해당 운전자를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하고 차량 파손 피해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연선입니다.
영상편집:서현관
어젯밤(6일) 대전 도심에서 음주운전 사고를 내고 달아나던 30대가 이를 목격하고 추격한 시민들에게 붙잡혀 경찰에 넘겨졌습니다.
사고 운전자는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차량 4대가 파손됐습니다.
박연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고급 수입차 한 대가 좌회전하더니, 갓길에 세워둔 승용차를 들이받습니다.
잠시 머뭇거리던 차량은 그대로 현장을 빠져나가고 사고를 목격한 오토바이 배달원과 견인차 기사들이 뒤쫓습니다.
큰길로 나온 사고 차량은 비틀거리며 2~3㎞를 더 달아나다 골목에서 차 두 대를 더 들이받고서야 멈춰 섰습니다.
[유대식/견인차 기사 : "(타이어가) 터진 상태에서도 계속 도망갔어요. 바퀴가 틀려있으니까 좌회전을 못 하고 그대로 직진, 직진해서 보도블록 타고 넘어가면서…."]
운전자는 사고를 낸 뒤, 수습은커녕 차를 두고 도망갔습니다.
인적이 드문 인근 골목 다세대 주택 옥상으로 숨었지만, 뒤따라온 배달원과 견인차 기사들에게 붙잡혔습니다.
[유대식/견인차 기사 : "서자마자 내려서 빌라 안으로 도주, 도주한 걸 오토바이 기사들하고 저하고 올라가서 검거…. 경찰 올때가지 계속 붙잡고 있었어요."]
붙잡힌 30대 운전자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넘겨졌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이 운전자는 면허 취소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08%가 넘는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해당 운전자를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하고 차량 파손 피해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연선입니다.
영상편집:서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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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1-04-07 22:00:43
- 수정2021-04-07 22:12:35
[앵커]
어젯밤(6일) 대전 도심에서 음주운전 사고를 내고 달아나던 30대가 이를 목격하고 추격한 시민들에게 붙잡혀 경찰에 넘겨졌습니다.
사고 운전자는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차량 4대가 파손됐습니다.
박연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고급 수입차 한 대가 좌회전하더니, 갓길에 세워둔 승용차를 들이받습니다.
잠시 머뭇거리던 차량은 그대로 현장을 빠져나가고 사고를 목격한 오토바이 배달원과 견인차 기사들이 뒤쫓습니다.
큰길로 나온 사고 차량은 비틀거리며 2~3㎞를 더 달아나다 골목에서 차 두 대를 더 들이받고서야 멈춰 섰습니다.
[유대식/견인차 기사 : "(타이어가) 터진 상태에서도 계속 도망갔어요. 바퀴가 틀려있으니까 좌회전을 못 하고 그대로 직진, 직진해서 보도블록 타고 넘어가면서…."]
운전자는 사고를 낸 뒤, 수습은커녕 차를 두고 도망갔습니다.
인적이 드문 인근 골목 다세대 주택 옥상으로 숨었지만, 뒤따라온 배달원과 견인차 기사들에게 붙잡혔습니다.
[유대식/견인차 기사 : "서자마자 내려서 빌라 안으로 도주, 도주한 걸 오토바이 기사들하고 저하고 올라가서 검거…. 경찰 올때가지 계속 붙잡고 있었어요."]
붙잡힌 30대 운전자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넘겨졌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이 운전자는 면허 취소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08%가 넘는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해당 운전자를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하고 차량 파손 피해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연선입니다.
영상편집:서현관
어젯밤(6일) 대전 도심에서 음주운전 사고를 내고 달아나던 30대가 이를 목격하고 추격한 시민들에게 붙잡혀 경찰에 넘겨졌습니다.
사고 운전자는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차량 4대가 파손됐습니다.
박연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고급 수입차 한 대가 좌회전하더니, 갓길에 세워둔 승용차를 들이받습니다.
잠시 머뭇거리던 차량은 그대로 현장을 빠져나가고 사고를 목격한 오토바이 배달원과 견인차 기사들이 뒤쫓습니다.
큰길로 나온 사고 차량은 비틀거리며 2~3㎞를 더 달아나다 골목에서 차 두 대를 더 들이받고서야 멈춰 섰습니다.
[유대식/견인차 기사 : "(타이어가) 터진 상태에서도 계속 도망갔어요. 바퀴가 틀려있으니까 좌회전을 못 하고 그대로 직진, 직진해서 보도블록 타고 넘어가면서…."]
운전자는 사고를 낸 뒤, 수습은커녕 차를 두고 도망갔습니다.
인적이 드문 인근 골목 다세대 주택 옥상으로 숨었지만, 뒤따라온 배달원과 견인차 기사들에게 붙잡혔습니다.
[유대식/견인차 기사 : "서자마자 내려서 빌라 안으로 도주, 도주한 걸 오토바이 기사들하고 저하고 올라가서 검거…. 경찰 올때가지 계속 붙잡고 있었어요."]
붙잡힌 30대 운전자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넘겨졌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이 운전자는 면허 취소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08%가 넘는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해당 운전자를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하고 차량 파손 피해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연선입니다.
영상편집:서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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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연선 기자 zi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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