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7이닝 무사사구 7K 2실점…시즌 첫 패배 기록

입력 2021.04.08 (06:52) 수정 2021.04.08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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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야구 토론토의 류현진이 올 시즌 두 번째 등판에서 호투를 펼치고도 시즌 첫 패배를 기록했습니다.

류현진은 오늘(8일)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텍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7이닝 동안 홈런 1개 포함 안타 7개를 맞고 2점을 내줬습니다.

류현진은 총 90개의 공을 던졌으며, 볼넷 없이 삼진은 7개를 잡아냈습니다.

타선의 빈타 속 토론토는 텍사스에 2대 1로 져 류현진은 패전 투수가 됐습니다.

류현진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2.92로 내려갔습니다. 만약, 2회 1루수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의 미숙한 포구로 내준 내야안타가 실책으로 정정된다면 오늘 1자책점으로 기록이 바뀌어 평균자책점도 더 내려가게 됩니다.

류현진은 개막전에서 뉴욕 양키스를 상대로 5와 ⅓이닝 2실점으로 잘 던지고도 승리를 챙기지 못한 데 이어 시즌 두 번째 등판에서도 승리 대신 패배를 기록하게 됐습니다.

류현진은 1회 말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처리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습니다. 선두타자 이시아 카이너-팔레파를 완벽히 제구된 포심 패스트볼로 루킹 삼진을 잡아낸 데 이어, 다음 두 타자는 모두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했습니다.

아쉬운 장면은 2회에 나왔습니다. 류현진은 2회 말 닉 솔락에게 가운데로 몰린 실투성 포심 패스트볼을 던져 한 점 홈런을 허용했습니다.

이어 호세 트레비노의 타구를 유격수 마커스 시미언이 잘 막아냈으나 1루수 게레로 주니어가 미숙한 포구로 내야안타를 허용했습니다. 류현진은 2사 2루 위기에서 레오디 타베라스에게 적시타를 허용해 한 점을 더 내줬습니다.

이어진 2사 1, 3루 위기에 류현진은 카이너-팔레파를 유격수 직선타로 막아내 추가 실점은 없었습니다. 안정을 되찾은 류현진은 3회를 삼진 하나 포함 삼자범퇴로 처리했습니다. 4회 역시 삼자 범퇴였습니다.

5회에는 2루타를 하나 허용했지만, 실점은 없이 막아냈습니다. 6회에도 삼진 하나를 잡아내며 삼자범퇴를 기록했습니다.

7회엔 또다시 위기가 찾아왔습니다. 7회 말 트레비노에게 내야안타, 화이트에게 우전 안타로 무사 1,2루 상황에 놓였습니다.

이어 타바레스가 보내기 번트를 했고 1루수 게레로 주니어가 3루에 송구했는데, 최초 판정은 세이프였으나 비디오 판독 결과 아웃으로 번복됐습니다.

류현진은 이어 1사 1, 2루에서 컬버슨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카이너-팔레파까지 3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위기를 넘겼습니다. 류현진은 8회 말 팀 마이자와 교체되며 마운드를 내려갔습니다.

토론토 8회 시미언의 한 점 홈런을 제외하고는 득점이 없었고, 텍사스에 2대 1로 졌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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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현진, 7이닝 무사사구 7K 2실점…시즌 첫 패배 기록
    • 입력 2021-04-08 06:52:19
    • 수정2021-04-08 08:5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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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야구 토론토의 류현진이 올 시즌 두 번째 등판에서 호투를 펼치고도 시즌 첫 패배를 기록했습니다.

류현진은 오늘(8일)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텍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7이닝 동안 홈런 1개 포함 안타 7개를 맞고 2점을 내줬습니다.

류현진은 총 90개의 공을 던졌으며, 볼넷 없이 삼진은 7개를 잡아냈습니다.

타선의 빈타 속 토론토는 텍사스에 2대 1로 져 류현진은 패전 투수가 됐습니다.

류현진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2.92로 내려갔습니다. 만약, 2회 1루수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의 미숙한 포구로 내준 내야안타가 실책으로 정정된다면 오늘 1자책점으로 기록이 바뀌어 평균자책점도 더 내려가게 됩니다.

류현진은 개막전에서 뉴욕 양키스를 상대로 5와 ⅓이닝 2실점으로 잘 던지고도 승리를 챙기지 못한 데 이어 시즌 두 번째 등판에서도 승리 대신 패배를 기록하게 됐습니다.

류현진은 1회 말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처리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습니다. 선두타자 이시아 카이너-팔레파를 완벽히 제구된 포심 패스트볼로 루킹 삼진을 잡아낸 데 이어, 다음 두 타자는 모두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했습니다.

아쉬운 장면은 2회에 나왔습니다. 류현진은 2회 말 닉 솔락에게 가운데로 몰린 실투성 포심 패스트볼을 던져 한 점 홈런을 허용했습니다.

이어 호세 트레비노의 타구를 유격수 마커스 시미언이 잘 막아냈으나 1루수 게레로 주니어가 미숙한 포구로 내야안타를 허용했습니다. 류현진은 2사 2루 위기에서 레오디 타베라스에게 적시타를 허용해 한 점을 더 내줬습니다.

이어진 2사 1, 3루 위기에 류현진은 카이너-팔레파를 유격수 직선타로 막아내 추가 실점은 없었습니다. 안정을 되찾은 류현진은 3회를 삼진 하나 포함 삼자범퇴로 처리했습니다. 4회 역시 삼자 범퇴였습니다.

5회에는 2루타를 하나 허용했지만, 실점은 없이 막아냈습니다. 6회에도 삼진 하나를 잡아내며 삼자범퇴를 기록했습니다.

7회엔 또다시 위기가 찾아왔습니다. 7회 말 트레비노에게 내야안타, 화이트에게 우전 안타로 무사 1,2루 상황에 놓였습니다.

이어 타바레스가 보내기 번트를 했고 1루수 게레로 주니어가 3루에 송구했는데, 최초 판정은 세이프였으나 비디오 판독 결과 아웃으로 번복됐습니다.

류현진은 이어 1사 1, 2루에서 컬버슨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카이너-팔레파까지 3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위기를 넘겼습니다. 류현진은 8회 말 팀 마이자와 교체되며 마운드를 내려갔습니다.

토론토 8회 시미언의 한 점 홈런을 제외하고는 득점이 없었고, 텍사스에 2대 1로 졌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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