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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영화] ‘나이듦’이란 공평한 비극 ‘더 파더’ 외
입력 2021.04.08 (06:57) 수정 2021.04.08 (08:02) 뉴스광장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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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기억이 뒤엉킨 치매 환자의 눈으로 본 세상이 얼마나 고통스러운지를 그려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6개 부문 후보에 오른 작품이 이번 주 국내 관객들을 만납니다.

'신세계' 박훈정 감독의 신작도 공개되는데요.

이번 주 개봉 영화, 김지선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
더 파더
감독: 플로리안 젤러
출연: 안소니 홉킨스, 올리비아 콜맨
=======================================

자신의 집에서 평온한 노년의 일상을 누리는 이 남성에게 자꾸 이상한 일이 생깁니다.

딸은 분명히 새 남자친구와 파리로 가겠다고 했는데, 거실에 있는 낯선 남자는 자신이 사위라고 주장하고, 내 딸도 다른 사람의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앤은 어디 있어? (무슨 말씀이세요?) 내 딸 어딨소? (여기 있잖아요.)"]

치매 환자가 겪는 정신적 혼란을 다룬 작품입니다.

익숙한 주제를 한정된 공간에서 풀어가지만, 빼어난 연출 덕에 기억이 뒤엉킨 사람이 보는 세상이 얼마나 고통스럽고 공포스러운지를 관객도 직접 체험하게 됩니다.

["난 절대 안 떠난다. 난 내 집에서 절대 안 떠나!"]

또 누구나 나이들고 퇴화한다는 이 공평한 비극 앞에 '나라면 어떤 선택을 했을까' 라는 질문을 던집니다.

[안소니 홉킨스/'안소니' 역 : "이 작품은 교훈적인 부분이 있습니다. 내 스스로가 나이들어 가고 있다는 것도 잘 상기시켜줬고요. 또 나의 죽음에 대해서도 느끼게 해줬습니다."]

이달 말 열리는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등 6개 부문 후보에 오른 작품으로, 안소니 홉킨스는 '양들의 침묵' 이후 29년 만에 두 번째 남우주연상에 도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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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원의 밤
감독: 박훈정
출연: 엄태구, 전여빈, 차승원
=======================================

사랑하는 가족을 하루아침에 잃은 조직원이 상대 조직에게 복수를 합니다.

이후 러시아로 밀항하기 전 잠시 제주도에 몸을 숨기는데, 이번엔 상대 조직의 반격이 시작됩니다.

["긴 말하지 않을게. 우리 계산할 거 있잖아?"]

한국 누아르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신세계' 박훈정 감독의 신작입니다.

이번엔 제주도의 검푸른 빛을 배경으로 처연하고 비정한 액션을 펼칩니다.

지난해 베네치아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초청돼 호평을 받았고, 넷플릭스를 통해 190여 개국에 공개됩니다.

=======================================
비밀의 정원
감독: 박선주
출연: 한우연, 전석호
=======================================

끔찍한 성폭행 사건을 겪은 피해자의 삶에 주목한 작품입니다.

피해자는 물론 가족이 겪는 상처와 고통, 그리고 이를 치유해가는 과정을 잔잔하고 따뜻하게 그렸습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영상편집:김근환
  • [개봉영화] ‘나이듦’이란 공평한 비극 ‘더 파더’ 외
    • 입력 2021-04-08 06:57:28
    • 수정2021-04-08 08:02:18
    뉴스광장 1부
[앵커]

기억이 뒤엉킨 치매 환자의 눈으로 본 세상이 얼마나 고통스러운지를 그려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6개 부문 후보에 오른 작품이 이번 주 국내 관객들을 만납니다.

'신세계' 박훈정 감독의 신작도 공개되는데요.

이번 주 개봉 영화, 김지선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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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파더
감독: 플로리안 젤러
출연: 안소니 홉킨스, 올리비아 콜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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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집에서 평온한 노년의 일상을 누리는 이 남성에게 자꾸 이상한 일이 생깁니다.

딸은 분명히 새 남자친구와 파리로 가겠다고 했는데, 거실에 있는 낯선 남자는 자신이 사위라고 주장하고, 내 딸도 다른 사람의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앤은 어디 있어? (무슨 말씀이세요?) 내 딸 어딨소? (여기 있잖아요.)"]

치매 환자가 겪는 정신적 혼란을 다룬 작품입니다.

익숙한 주제를 한정된 공간에서 풀어가지만, 빼어난 연출 덕에 기억이 뒤엉킨 사람이 보는 세상이 얼마나 고통스럽고 공포스러운지를 관객도 직접 체험하게 됩니다.

["난 절대 안 떠난다. 난 내 집에서 절대 안 떠나!"]

또 누구나 나이들고 퇴화한다는 이 공평한 비극 앞에 '나라면 어떤 선택을 했을까' 라는 질문을 던집니다.

[안소니 홉킨스/'안소니' 역 : "이 작품은 교훈적인 부분이 있습니다. 내 스스로가 나이들어 가고 있다는 것도 잘 상기시켜줬고요. 또 나의 죽음에 대해서도 느끼게 해줬습니다."]

이달 말 열리는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등 6개 부문 후보에 오른 작품으로, 안소니 홉킨스는 '양들의 침묵' 이후 29년 만에 두 번째 남우주연상에 도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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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원의 밤
감독: 박훈정
출연: 엄태구, 전여빈, 차승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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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가족을 하루아침에 잃은 조직원이 상대 조직에게 복수를 합니다.

이후 러시아로 밀항하기 전 잠시 제주도에 몸을 숨기는데, 이번엔 상대 조직의 반격이 시작됩니다.

["긴 말하지 않을게. 우리 계산할 거 있잖아?"]

한국 누아르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신세계' 박훈정 감독의 신작입니다.

이번엔 제주도의 검푸른 빛을 배경으로 처연하고 비정한 액션을 펼칩니다.

지난해 베네치아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초청돼 호평을 받았고, 넷플릭스를 통해 190여 개국에 공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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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정원
감독: 박선주
출연: 한우연, 전석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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끔찍한 성폭행 사건을 겪은 피해자의 삶에 주목한 작품입니다.

피해자는 물론 가족이 겪는 상처와 고통, 그리고 이를 치유해가는 과정을 잔잔하고 따뜻하게 그렸습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영상편집:김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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