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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보선 후폭풍…대선까지 정국은?
입력 2021.04.08 (07:11) 수정 2021.04.08 (07:17) 뉴스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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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재보궐선거는 11개월 앞으로 다가온 대선 정국의 시작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서울과 부산에서 모두 국민의힘에 큰 격차로 지며 사실상 참패의 성적표를 받았습니다.

압승을 거뒀지만 야권발 정계 개편도 변수가 많아 간단치만은 않습니다.

이번 재보선 결과가 정치권에 미칠 영향을 손서영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서울, 부산 모두 큰 득표율 차이로 진 민주당.

당장 패배 수습과 책임을 놓고 당이 격랑 속에 빠져들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지도부 책임론이 불거지며 내년 8월이 임기인 최고위원 사퇴까지 거론되면, 비대위 체제 논의로도 이어질 수 있습니다.

다음 달 9일 당 대표 선출 전당대회와 이후 원내대표 경선 일정은 물론 결과도 영향받을 수 있습니다.

대권 주자들의 명암도 엇갈릴 전망입니다.

먼저 선거를 이끈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은 재보선 승리로 지지율 반등을 노렸지만 타격이 불가피합니다.

[이낙연/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지난달 9일 : "지지율이 하락한 것은 저의 부족함과 정치의 어려움 때문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당연히 겸허하게 받아들여야 한다."]

책임론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여권내 대선 지지도 경쟁에서 당분간 우세가 예상됩니다.

아예 판을 새로 짠다면 제3후보론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정세균 총리 등 10명 정도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대선 6개월 전 후보 선출을 규정한 현행 당헌 당규를 유지하는 게 맞느냐는 문제도 제기될 수 있습니다.

서울·부산 모두 압승을 거둔 국민의힘은 정권교체를 위한 보수 야권의 구심점이 될 불씨를 살렸습니다.

문제는 선거 승리의 공을 누가 가져갈 거냐입니다.

국민의힘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오늘로 당을 떠납니다.

차기 대선 승리를 위한 준비를 마치겠다고 약속한 시점입니다.

[김종인/국민의힘 비대위원장/어제 : "밀려있는 것도 처리하고, 그리고서 생각을 다시 정리하는 그런 계기로 삼을 거라고..."]

주호영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 직무대행을 겸하는데, 국민의당과 합당 문제가 제기될 수 있습니다.

이 때, 대권 도전 가능성을 열어둔 안철수 대표의 지지율이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

[안철수/국민의당 대표/지난 5일 : "야권이 실제로 변화하지 않는다면, 서울시장 보선에서는 이기고 대선에서는 지는 결과를 초래할 겁니다."]

또 다른 변수, 윤석열 전 검찰총장입니다.

당분간은 기존 정당들과는 거리를 유지할 것으로 보이는데 제3지대를 모색하는 과정에서 김종인 비대위원장 역할이 다시 주목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촬영기자:김민준/영상편집:한효정
  • 재보선 후폭풍…대선까지 정국은?
    • 입력 2021-04-08 07:10:59
    • 수정2021-04-08 07:17:34
    뉴스광장
[앵커]

이번 재보궐선거는 11개월 앞으로 다가온 대선 정국의 시작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서울과 부산에서 모두 국민의힘에 큰 격차로 지며 사실상 참패의 성적표를 받았습니다.

압승을 거뒀지만 야권발 정계 개편도 변수가 많아 간단치만은 않습니다.

이번 재보선 결과가 정치권에 미칠 영향을 손서영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서울, 부산 모두 큰 득표율 차이로 진 민주당.

당장 패배 수습과 책임을 놓고 당이 격랑 속에 빠져들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지도부 책임론이 불거지며 내년 8월이 임기인 최고위원 사퇴까지 거론되면, 비대위 체제 논의로도 이어질 수 있습니다.

다음 달 9일 당 대표 선출 전당대회와 이후 원내대표 경선 일정은 물론 결과도 영향받을 수 있습니다.

대권 주자들의 명암도 엇갈릴 전망입니다.

먼저 선거를 이끈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은 재보선 승리로 지지율 반등을 노렸지만 타격이 불가피합니다.

[이낙연/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지난달 9일 : "지지율이 하락한 것은 저의 부족함과 정치의 어려움 때문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당연히 겸허하게 받아들여야 한다."]

책임론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여권내 대선 지지도 경쟁에서 당분간 우세가 예상됩니다.

아예 판을 새로 짠다면 제3후보론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정세균 총리 등 10명 정도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대선 6개월 전 후보 선출을 규정한 현행 당헌 당규를 유지하는 게 맞느냐는 문제도 제기될 수 있습니다.

서울·부산 모두 압승을 거둔 국민의힘은 정권교체를 위한 보수 야권의 구심점이 될 불씨를 살렸습니다.

문제는 선거 승리의 공을 누가 가져갈 거냐입니다.

국민의힘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오늘로 당을 떠납니다.

차기 대선 승리를 위한 준비를 마치겠다고 약속한 시점입니다.

[김종인/국민의힘 비대위원장/어제 : "밀려있는 것도 처리하고, 그리고서 생각을 다시 정리하는 그런 계기로 삼을 거라고..."]

주호영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 직무대행을 겸하는데, 국민의당과 합당 문제가 제기될 수 있습니다.

이 때, 대권 도전 가능성을 열어둔 안철수 대표의 지지율이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

[안철수/국민의당 대표/지난 5일 : "야권이 실제로 변화하지 않는다면, 서울시장 보선에서는 이기고 대선에서는 지는 결과를 초래할 겁니다."]

또 다른 변수, 윤석열 전 검찰총장입니다.

당분간은 기존 정당들과는 거리를 유지할 것으로 보이는데 제3지대를 모색하는 과정에서 김종인 비대위원장 역할이 다시 주목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촬영기자:김민준/영상편집:한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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