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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율 고심 정의당…진보 활로 묘수는?
입력 2021.04.08 (07:43) 수정 2021.04.08 (09:12) 뉴스광장(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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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투기공화국 해체를 내세우며 전국을 순회하고 있는 정의당 여영국 대표가 광주를 방문했습니다.

정의당은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호남에서도 당의 외연 확장에 고심하고 있는데요.

여 대표는 사안에 따라 연대를 했던 민주당을 '신기득권' 세력으로 규정하고 차별화 전략과 거리 두기를 시사했습니다.

유철웅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최근 부동산 문제로 성남 민심을 등에 업은 정의당이 광주에서 당 외연 확장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녹녹지 않습니다.

지난해 총선에서 정의당은 광주에서 정당 득표율을 최대 30%까지 달성하겠다고 공언했지만 결과는 두 자리에도 미치지 못하는 9.8%에 그쳤습니다.

또 광주지역 6개 선거구에서 후보를 냈지만, 5% 이상 득표율을 얻은 후보는 1명에 그칠 정도로 당의 외연을 확장하는 데는 실패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광주를 찾은 여영국 정의당 대표는 당이 보수와 진보의 구도에 갇혀 기존 정치에 실망한 유권자의 표심을 얻지 못한 것이 원인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여영국/정의당 대표 : “진보와 보수라는 프레임 안에 저희들도 그동안 민주당 왼쪽에 깃발을 꽂으려고 이렇게 노력해왔습니다. 이 프레임 안에 갇혀 있었던 거죠.”]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 여 대표는 정치 구도를 '기득권'과 '반기득권'의 문제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여 대표는 또, 최근 부동산 문제에서 볼 수 있듯이 민주당도 '신기득권' 세력이 됐다고 규정하고 민주당과의 거리 두기를 시사했습니다.

[여영국/정의당 대표 : “민주당도 개혁정당의 이미지보다는 기득권 정당으로서의 이미지가 더욱더 강화되었기 때문에 '신기득권'이라고 저희는 칭하고 있습니다. 정치적으로도 양 당(민주당과 국민의힘) 기득권 동맹 체제를 더 공고히 했고...”]

내년 대선과 지방선거를 앞두고 유권자의 마음을 잡아야 하는 정의당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철웅입니다.

촬영기자:서재덕·김강용/영상편집:이성훈
  • 지지율 고심 정의당…진보 활로 묘수는?
    • 입력 2021-04-08 07:43:04
    • 수정2021-04-08 09: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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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투기공화국 해체를 내세우며 전국을 순회하고 있는 정의당 여영국 대표가 광주를 방문했습니다.

정의당은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호남에서도 당의 외연 확장에 고심하고 있는데요.

여 대표는 사안에 따라 연대를 했던 민주당을 '신기득권' 세력으로 규정하고 차별화 전략과 거리 두기를 시사했습니다.

유철웅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최근 부동산 문제로 성남 민심을 등에 업은 정의당이 광주에서 당 외연 확장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녹녹지 않습니다.

지난해 총선에서 정의당은 광주에서 정당 득표율을 최대 30%까지 달성하겠다고 공언했지만 결과는 두 자리에도 미치지 못하는 9.8%에 그쳤습니다.

또 광주지역 6개 선거구에서 후보를 냈지만, 5% 이상 득표율을 얻은 후보는 1명에 그칠 정도로 당의 외연을 확장하는 데는 실패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광주를 찾은 여영국 정의당 대표는 당이 보수와 진보의 구도에 갇혀 기존 정치에 실망한 유권자의 표심을 얻지 못한 것이 원인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여영국/정의당 대표 : “진보와 보수라는 프레임 안에 저희들도 그동안 민주당 왼쪽에 깃발을 꽂으려고 이렇게 노력해왔습니다. 이 프레임 안에 갇혀 있었던 거죠.”]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 여 대표는 정치 구도를 '기득권'과 '반기득권'의 문제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여 대표는 또, 최근 부동산 문제에서 볼 수 있듯이 민주당도 '신기득권' 세력이 됐다고 규정하고 민주당과의 거리 두기를 시사했습니다.

[여영국/정의당 대표 : “민주당도 개혁정당의 이미지보다는 기득권 정당으로서의 이미지가 더욱더 강화되었기 때문에 '신기득권'이라고 저희는 칭하고 있습니다. 정치적으로도 양 당(민주당과 국민의힘) 기득권 동맹 체제를 더 공고히 했고...”]

내년 대선과 지방선거를 앞두고 유권자의 마음을 잡아야 하는 정의당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철웅입니다.

촬영기자:서재덕·김강용/영상편집:이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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