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유령총’ 단속…취임 후 첫 총기 대책 예정

입력 2021.04.08 (09:37) 수정 2021.04.08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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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최근 총격 범죄가 잇따라 발생한 가운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취임 후 첫 총기 규제 대책 발표가 임박했다고 AP통신 등이 현지시간 7일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일련의 행정명령 발동과 함께 연방주류·담배·화기·폭발물단속국(ATF) 국장을 새롭게 임명할 예정입니다.

이는 지난달 애틀랜타와 콜로라도 등에서 잇따라 발생한 것과 같은 대형 총기 사건을 막기 위해 강력한 규제가 필요하다는 요구를 반영한 것입니다.

특히 바이든 대통령은 조만간 이뤄질 발표에서 이른바 ‘유령총’(ghost guns) 단속 강화 방안을 제시할 방침입니다.

유령총은 소비자가 부품을 사들여 손수 제작한 총기로, 기성품과 같은 규제 대상에서 제외될 뿐만 아니라 고유 번호가 없어 범죄에 사용됐을 때 추적도 어렵습니다.

이와 함께 백악관은 근본적인 총기 규제 기반 마련을 위해 법안 통과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하원에서는 지난달 구매자의 신원조회를 강화하는 2개의 법안이 가결됐지만, 상원에서는 찬반이 팽팽하게 엇갈려 통과가 불투명한 상태라고 정치전문매체 더힐이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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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4-08 09:37:49
    • 수정2021-04-08 09:43:11
    국제
미국에서 최근 총격 범죄가 잇따라 발생한 가운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취임 후 첫 총기 규제 대책 발표가 임박했다고 AP통신 등이 현지시간 7일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일련의 행정명령 발동과 함께 연방주류·담배·화기·폭발물단속국(ATF) 국장을 새롭게 임명할 예정입니다.

이는 지난달 애틀랜타와 콜로라도 등에서 잇따라 발생한 것과 같은 대형 총기 사건을 막기 위해 강력한 규제가 필요하다는 요구를 반영한 것입니다.

특히 바이든 대통령은 조만간 이뤄질 발표에서 이른바 ‘유령총’(ghost guns) 단속 강화 방안을 제시할 방침입니다.

유령총은 소비자가 부품을 사들여 손수 제작한 총기로, 기성품과 같은 규제 대상에서 제외될 뿐만 아니라 고유 번호가 없어 범죄에 사용됐을 때 추적도 어렵습니다.

이와 함께 백악관은 근본적인 총기 규제 기반 마련을 위해 법안 통과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하원에서는 지난달 구매자의 신원조회를 강화하는 2개의 법안이 가결됐지만, 상원에서는 찬반이 팽팽하게 엇갈려 통과가 불투명한 상태라고 정치전문매체 더힐이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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