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부총리 “주택 공급, 지자체·중앙정부 단독으로 할 수 없어”

입력 2021.04.08 (09:38) 수정 2021.04.08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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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주택 공급은 중앙정부나 지방자치단체가 단독으로 할 수 없다며,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부동산 투기 근절 대책은 올해 안에 반드시 이행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오현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홍남기 부총리는 오늘 열린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주택 공급은 중앙정부나 지방자치단체 단독으로 할 수 있는 게 아니라며, 상호 협력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2·4 대책 등 주택공급대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정부와 지자체가 긴밀히 협력해 왔다며, 앞으로 협력이 더 긴밀하고 견고해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 체제에서 부동산 정책을 두고 정부와 서울시가 엇박자가 나는 것을 경계한 발언으로 풀이됩니다.

홍 부총리는 "그간 제기된 다양한 의견들에 대해서는 그 취지를 짚어보도록 하겠다"며 재보선에서 나온 공약들을 검토해보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도 "여야를 떠나 부동산시장 안정과 주택공급 확대를 통한 서민 주거안정이라는 지향점은 결코 다르지 않을 것"이라며, 부동산 정책의 큰 틀은 흔들림 없이 유지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최근 부동산 시장 동향에 대해선 2·4대책 이후 안정세가 자리 잡아 가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선거 공약 등으로 일부 지역의 불안 조짐이 있다며 각별히 모니터링 중이라고 했습니다.

홍 부총리는 부동산 투기근절 대책과 관련해선 법률 개정안이 이번 달 안에 발의될 수 있도록 국회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정부가 할 수 있는 모든 조치에도 즉시 착수해 올해 안에 반드시 이행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오현태입니다.

촬영기자:김휴동/영상편집:황보현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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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남기 부총리 “주택 공급, 지자체·중앙정부 단독으로 할 수 없어”
    • 입력 2021-04-08 09:38:28
    • 수정2021-04-08 09:5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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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주택 공급은 중앙정부나 지방자치단체가 단독으로 할 수 없다며,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부동산 투기 근절 대책은 올해 안에 반드시 이행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오현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홍남기 부총리는 오늘 열린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주택 공급은 중앙정부나 지방자치단체 단독으로 할 수 있는 게 아니라며, 상호 협력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2·4 대책 등 주택공급대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정부와 지자체가 긴밀히 협력해 왔다며, 앞으로 협력이 더 긴밀하고 견고해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 체제에서 부동산 정책을 두고 정부와 서울시가 엇박자가 나는 것을 경계한 발언으로 풀이됩니다.

홍 부총리는 "그간 제기된 다양한 의견들에 대해서는 그 취지를 짚어보도록 하겠다"며 재보선에서 나온 공약들을 검토해보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도 "여야를 떠나 부동산시장 안정과 주택공급 확대를 통한 서민 주거안정이라는 지향점은 결코 다르지 않을 것"이라며, 부동산 정책의 큰 틀은 흔들림 없이 유지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최근 부동산 시장 동향에 대해선 2·4대책 이후 안정세가 자리 잡아 가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선거 공약 등으로 일부 지역의 불안 조짐이 있다며 각별히 모니터링 중이라고 했습니다.

홍 부총리는 부동산 투기근절 대책과 관련해선 법률 개정안이 이번 달 안에 발의될 수 있도록 국회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정부가 할 수 있는 모든 조치에도 즉시 착수해 올해 안에 반드시 이행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오현태입니다.

촬영기자:김휴동/영상편집:황보현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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