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희·윤장현 상대 사기’ 혐의 조주빈 공범들, 2심도 징역형

입력 2021.04.08 (11:52) 수정 2021.04.08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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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그램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의 사기 행각을 도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공범들이 항소심에서도 징역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9부(재판장 장재윤)는 사기와 사기미수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된 29살 김 모 씨의 항소심에서, 1심과 같이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습니다.

함께 기소된 25살 이 모 씨 역시 1심과 동일하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습니다.

재판부는 양형 등 1심 판단이 타당하다고 보고, 검사와 피고인들의 항소를 모두 기각했습니다.

김 씨 등은 조주빈의 지시를 받고 2019년 손석희 JTBC 사장과 윤장현 전 광주광역시장을 속여 돈을 받아낸 뒤, 이를 조주빈에게 전달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습니다.

이들은 손 사장에게는 흥신소 일을 하며 얻은 정보를 주겠다며 천8백만 원을, 윤 전 시장에게는 사기당한 피해금을 보전해주겠다며 2천만 원을 각각 가로챈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들은 조주빈의 지시로 인터넷이나 텔레그램에 총기나 마약을 판매한다고 허위로 광고해 피해자들로부터 돈을 받아 조주빈에게 전달한 혐의 등도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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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석희·윤장현 상대 사기’ 혐의 조주빈 공범들, 2심도 징역형
    • 입력 2021-04-08 11:52:33
    • 수정2021-04-08 13:19:01
    사회
텔레그램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의 사기 행각을 도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공범들이 항소심에서도 징역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9부(재판장 장재윤)는 사기와 사기미수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된 29살 김 모 씨의 항소심에서, 1심과 같이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습니다.

함께 기소된 25살 이 모 씨 역시 1심과 동일하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습니다.

재판부는 양형 등 1심 판단이 타당하다고 보고, 검사와 피고인들의 항소를 모두 기각했습니다.

김 씨 등은 조주빈의 지시를 받고 2019년 손석희 JTBC 사장과 윤장현 전 광주광역시장을 속여 돈을 받아낸 뒤, 이를 조주빈에게 전달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습니다.

이들은 손 사장에게는 흥신소 일을 하며 얻은 정보를 주겠다며 천8백만 원을, 윤 전 시장에게는 사기당한 피해금을 보전해주겠다며 2천만 원을 각각 가로챈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들은 조주빈의 지시로 인터넷이나 텔레그램에 총기나 마약을 판매한다고 허위로 광고해 피해자들로부터 돈을 받아 조주빈에게 전달한 혐의 등도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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