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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코로나19’ 팬데믹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700명…93일 만에 최다
입력 2021.04.08 (12:16) 수정 2021.04.09 (10:23) 뉴스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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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70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3차 유행이 정점을 찍고 내려오던 지난 1월 초 이후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온 건데요.

재난미디어센터 연결합니다.

이정훈 기자, 신규 확진자가 석 달여 만에 700명대를 기록했군요.

[기자]

네, 어제 신규 확진자가 600명대로 늘어난 데 이어 오늘은 700명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1월 5일 이후 93일 만에 700명대로 늘어난 겁니다.

위중증 환자는 3명 늘어난 112명으로 집계됐는데요.

위중증 환자가 아직은 크게 늘고 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전에도 확진자 수가 늘고 일정 기간이 지난 뒤에 중증 환자가 급증했던 걸 고려하면, 앞으로의 추이를 주의 깊게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사망자는 2명 늘었습니다.

오늘은 서울과 경기 모두 200명대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경기 지역에서 200명대 확진자가 나온 건 25일 만입니다.

부산에서도 5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

유흥업소에서 시작한 감염이 직장과 학교 등 지역사회로 퍼지는 양상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오늘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월 초 이후 가장 많았습니다.

당시에는 3차 유행이 정점을 찍고 내려오던 시기였는데요.

한동안 300에서 500명 사이에서 정체하는 모습을 보이다 다시 상승세로 돌아선 겁니다.

그러다 보니 4차 유행이 현실화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우리나라만 이렇게 확진자가 늘고 있는 겁니까? 해외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전 세계 나라들의 날짜별 확진자 수를 살펴봤는데요.

이미 해외에선 지난 2월 하순부터 상황이 악화하기 시작했습니다.

하루 20만 명대까지 줄었던 신규 확진자 수가 점점 늘면서, 이달 들어선 하루에 60만 명대 확진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최근엔 브라질과 인도, 프랑스 등을 중심으로 확산세가 거셉니다.

전 세계 누적 확진자 수는 이제 1억 3천2백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전 세계 인구의 1.69%가 코로나19에 감염된 겁니다.

국가별로 감염률을 보면 확진자가 가장 많은 미국이 9%를 넘었고요.

프랑스는 7%대, 영국과 브라질도 6%를 넘습니다.

이에 비해 일본은 0.38%, 우리나라는 0.21%로 감염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편입니다.

하지만 백신 접종률은 정반대입니다.

확진자 수가 많은 영국과 미국, 프랑스 등은 접종률이 두 자릿수로 높은데요.

일본은 1%가 채 안 되고요.

우리나라도 오늘 0시 기준 2%를 겨우 넘는 수준입니다.

여기에 국내에선 혈전 생성 논란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접종이 한시적으로 보류됐습니다.

다른 백신의 공급도 애초 계획보다 더딘 상황이어서, 집단 면역이 형성되려면 아직 갈 길이 멉니다.

이런 상황에서 4차 유행이 본격화될 수 있는 만큼 모두가 경각심을 가져야 할 시점입니다.

정부는 내일 사회적 거리 두기 조정안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재난 미디어센터에서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그래픽:이주은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700명…93일 만에 최다
    • 입력 2021-04-08 12:16:30
    • 수정2021-04-09 10:23:26
    뉴스 12
[앵커]

오늘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70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3차 유행이 정점을 찍고 내려오던 지난 1월 초 이후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온 건데요.

재난미디어센터 연결합니다.

이정훈 기자, 신규 확진자가 석 달여 만에 700명대를 기록했군요.

[기자]

네, 어제 신규 확진자가 600명대로 늘어난 데 이어 오늘은 700명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1월 5일 이후 93일 만에 700명대로 늘어난 겁니다.

위중증 환자는 3명 늘어난 112명으로 집계됐는데요.

위중증 환자가 아직은 크게 늘고 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전에도 확진자 수가 늘고 일정 기간이 지난 뒤에 중증 환자가 급증했던 걸 고려하면, 앞으로의 추이를 주의 깊게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사망자는 2명 늘었습니다.

오늘은 서울과 경기 모두 200명대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경기 지역에서 200명대 확진자가 나온 건 25일 만입니다.

부산에서도 5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

유흥업소에서 시작한 감염이 직장과 학교 등 지역사회로 퍼지는 양상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오늘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월 초 이후 가장 많았습니다.

당시에는 3차 유행이 정점을 찍고 내려오던 시기였는데요.

한동안 300에서 500명 사이에서 정체하는 모습을 보이다 다시 상승세로 돌아선 겁니다.

그러다 보니 4차 유행이 현실화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우리나라만 이렇게 확진자가 늘고 있는 겁니까? 해외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전 세계 나라들의 날짜별 확진자 수를 살펴봤는데요.

이미 해외에선 지난 2월 하순부터 상황이 악화하기 시작했습니다.

하루 20만 명대까지 줄었던 신규 확진자 수가 점점 늘면서, 이달 들어선 하루에 60만 명대 확진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최근엔 브라질과 인도, 프랑스 등을 중심으로 확산세가 거셉니다.

전 세계 누적 확진자 수는 이제 1억 3천2백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전 세계 인구의 1.69%가 코로나19에 감염된 겁니다.

국가별로 감염률을 보면 확진자가 가장 많은 미국이 9%를 넘었고요.

프랑스는 7%대, 영국과 브라질도 6%를 넘습니다.

이에 비해 일본은 0.38%, 우리나라는 0.21%로 감염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편입니다.

하지만 백신 접종률은 정반대입니다.

확진자 수가 많은 영국과 미국, 프랑스 등은 접종률이 두 자릿수로 높은데요.

일본은 1%가 채 안 되고요.

우리나라도 오늘 0시 기준 2%를 겨우 넘는 수준입니다.

여기에 국내에선 혈전 생성 논란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접종이 한시적으로 보류됐습니다.

다른 백신의 공급도 애초 계획보다 더딘 상황이어서, 집단 면역이 형성되려면 아직 갈 길이 멉니다.

이런 상황에서 4차 유행이 본격화될 수 있는 만큼 모두가 경각심을 가져야 할 시점입니다.

정부는 내일 사회적 거리 두기 조정안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재난 미디어센터에서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그래픽:이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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