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국민 질책 엄중히 받아들여”…개각 서두를 듯

입력 2021.04.08 (19:13) 수정 2021.04.08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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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4.7 재보궐 선거 결과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이 국민의 질책을 엄중하게 받아들이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분위기 쇄신을 위한 개각을 서두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손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제 치러진 4.7 재보궐 선거 결과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이 입장을 밝혔습니다.

[강민석/청와대 대변인 : "(문 대통령은) 국민의 질책을 엄중히 받아들입니다. 더욱 낮은 자세로 보다 무거운 책임감으로 국정에 임하겠습니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코로나 극복과 경제회복, 부동산 부패 청산 등 국민들의 절실한 요구를 실현하는데 매진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선거 결과와 관련해 청와대 내부에서 현재까지 사의를 표명한 참모진은 없다고 전했습니다.

부동산 이슈를 포함한 정책기조 변화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대통령 입장문을 살펴봐 달라며 구체적인 언급을 삼갔습니다.

앞서 청와대는 어제 재보궐 선거 윤곽이 드러난 이후 깊은 침묵에 빠졌습니다.

예상보다 큰 야당의 압승에, 집권 5년차 국정운영 동력이 흔들릴 수 있다는 위기감 때문이었습니다.

특히 코로나19 백신 확보와 LH 사태 수습 등 당면 과제에 대한 추진력이 떨어지지 않을까 우려하는 분위기입니다.

때문에 청와대가 '분위기 쇄신용' 개각을 서두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대선 출마 공식 선언만 남겨두고 있는 정세균 국무총리를 비롯해 산업통상자원부 등 1년 이상 자리를 지킨 장관들에 대한 후임자 물색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손은혜입니다.

촬영기자:조현관·강희준/영상편집:김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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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 대통령 “국민 질책 엄중히 받아들여”…개각 서두를 듯
    • 입력 2021-04-08 19:13:45
    • 수정2021-04-08 20:40:10
    뉴스7(대구)
[앵커]

4.7 재보궐 선거 결과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이 국민의 질책을 엄중하게 받아들이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분위기 쇄신을 위한 개각을 서두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손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제 치러진 4.7 재보궐 선거 결과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이 입장을 밝혔습니다.

[강민석/청와대 대변인 : "(문 대통령은) 국민의 질책을 엄중히 받아들입니다. 더욱 낮은 자세로 보다 무거운 책임감으로 국정에 임하겠습니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코로나 극복과 경제회복, 부동산 부패 청산 등 국민들의 절실한 요구를 실현하는데 매진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선거 결과와 관련해 청와대 내부에서 현재까지 사의를 표명한 참모진은 없다고 전했습니다.

부동산 이슈를 포함한 정책기조 변화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대통령 입장문을 살펴봐 달라며 구체적인 언급을 삼갔습니다.

앞서 청와대는 어제 재보궐 선거 윤곽이 드러난 이후 깊은 침묵에 빠졌습니다.

예상보다 큰 야당의 압승에, 집권 5년차 국정운영 동력이 흔들릴 수 있다는 위기감 때문이었습니다.

특히 코로나19 백신 확보와 LH 사태 수습 등 당면 과제에 대한 추진력이 떨어지지 않을까 우려하는 분위기입니다.

때문에 청와대가 '분위기 쇄신용' 개각을 서두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대선 출마 공식 선언만 남겨두고 있는 정세균 국무총리를 비롯해 산업통상자원부 등 1년 이상 자리를 지킨 장관들에 대한 후임자 물색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손은혜입니다.

촬영기자:조현관·강희준/영상편집:김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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