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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2021 재·보궐선거
민주, 대권구도 요동…국민의힘, 안철수·윤석열과는?
입력 2021.04.08 (21:15) 수정 2021.04.08 (21:26)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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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선거 결과는 1년도 안 남은 대선 구도에도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정치권 상황 정치부 신지혜 기자와 전망해보겠습니다.

신 기자, 아무래도 가장 타격을 입은 인물은 선대위를 총괄했던 이낙연 전 대표일까요?

[기자]

그렇습니다.

이낙연 전 대표는 대표 재직시절 이번 선거에 후보를 공천하도록 당헌을 바꿨고, 선거를 총지휘했습니다.

패배 책임과 직결돼 있는 거죠.

반사이익은 역시 이재명 지사에게 돌아갑니다.

도지사 등 현직 공무원은 선거 관여를 할 수 없습니다.

달리 말하면 패배 책임에서도 비교적 자유롭습니다.

여권내에선 한동안 우세가 예상되는데, 다만 2017년 대선 경선의 여파로 당내에선 아직 반 이재명 정서가 남아 있습니다.

그래서 이낙연, 이재명이 아닌 제3의 후보에 대한 얘기가 계속 나오는 상황입니다.

[앵커]

일단 많이 거론 되는 건 정세균 국무총리죠?

[기자]

그렇습니다.

이르면 다음 주 이란 순방 직후 사퇴한다는 소식도 있습니다.

'SK계'(정세균계)라는 표현이 있을 정도로 당내 기반이 탄탄합니다.

또 이광재·박용진 의원, 임종석 전 실장 등이 대권주자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앵커]

대선 후보는 언제 확정합니까?

[기자]

규정대로라면 선거 6개월 전, 오는 9월에 뽑아야 합니다.

5개월밖에 안 남았습니다.

이 후보 선출도 예정대로 할 수 있을지 미지수입니다.

이번 선거를 보면, 민주당이 서울·부산시장 후보를 빨리 정했죠.

이후 국민의힘 단일화에 관심이 쏠리면서 여론 주목을 확실히 덜 받았습니다.

그래서 대선후보를 빨리 뽑는 것이 유리하지가 않다, 경선을 늦춰야 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현재 1위인 이재명지사 입장에선 후보를 빨리 정할수록 좋지 않겠습니까?

이런 의견 차이 조율에 한동안 시간이 걸릴 거로 보입니다.

[앵커]

반면에, 국민의힘에는 유력주자가 없는 상황입니다.

국민의당이나 이른바 제3지대와의 관계는 어떻게 됩니까?

국민의힘 주장대로 통합이 가능할까요?

[기자]

국민의힘으로선 이번 선거의 가장 큰 소득은 이런 걸 겁니다.

탄핵 이후 연패하면서 당에서 대선후보를 못 내는 것 아니냐는 얘기도 나왔는데, 이번엔 유권자들의 압도적인 선택을 받게 된 덕에, 앞으로의 정계 개편에서 국민의힘이 상당한 주도권을 가지게 됐다, 이런 분석이 나옵니다.

그렇다고 국민의힘으로 중도, 보수가 당장 합쳐지긴 또 어려운 상황인 게, 각종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민주당보다 안정적으로 높지가 않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의 과반 득표와 괴리가 크죠.

선거 직후 활발해지는 제3지대 움직임도 변수입니다.

우선 국민의힘과 합당을 추진한다던 안철수 대표, 당원 의견을 들을 때라며 숨고르기에 들어갔습니다.

금태섭 전 의원은 예고한 대로 창당을 할 것 같고, 이 과정에서 김종인 위원장 관여도 있을 거로 KBS취재에서 파악됐습니다.

[앵커]

윤석열 전 총장은 국민의힘에 입당할 가능성이 있을까요?

[기자]

윤 전 총장은 이번 선거 결과를 유심히 지켜봤을 겁니다.

선거 압승으로 국민의힘 기세가 상승 국면이니 입당 가능성도 전보다는 높아졌다고 보는 것이 맞을 듯 합니다.

국민의힘은 계속 '대통령선거는 제3지대로 이길 수 없다'고 입당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다만 윤 전 총장이 소속이 없는데도 지지율이 높으니까, 직접 창당하려 할 수도 있고 제3의 정당을 통해 정계 입문을 할 거라는 관측도 제기됩니다.

세력 통합이 안 되면 이번처럼 국민의힘이 대선후보를 먼저 뽑고, 제3 지대 후보와 단일화하는 수순으로 갈 수도 있고요.

소속이 다른 대선주자들이 함께 경쟁하는 이른바 '원샷 경선' 방안도 거론됩니다.

이렇듯 아직은 여러 가능성이 있는 단계라고 봅니다.

[앵커]

잘 들었습니다.

촬영기자/영상편집:김은주
  • 민주, 대권구도 요동…국민의힘, 안철수·윤석열과는?
    • 입력 2021-04-08 21:15:36
    • 수정2021-04-08 21:26:01
    뉴스 9
[앵커]

이번 선거 결과는 1년도 안 남은 대선 구도에도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정치권 상황 정치부 신지혜 기자와 전망해보겠습니다.

신 기자, 아무래도 가장 타격을 입은 인물은 선대위를 총괄했던 이낙연 전 대표일까요?

[기자]

그렇습니다.

이낙연 전 대표는 대표 재직시절 이번 선거에 후보를 공천하도록 당헌을 바꿨고, 선거를 총지휘했습니다.

패배 책임과 직결돼 있는 거죠.

반사이익은 역시 이재명 지사에게 돌아갑니다.

도지사 등 현직 공무원은 선거 관여를 할 수 없습니다.

달리 말하면 패배 책임에서도 비교적 자유롭습니다.

여권내에선 한동안 우세가 예상되는데, 다만 2017년 대선 경선의 여파로 당내에선 아직 반 이재명 정서가 남아 있습니다.

그래서 이낙연, 이재명이 아닌 제3의 후보에 대한 얘기가 계속 나오는 상황입니다.

[앵커]

일단 많이 거론 되는 건 정세균 국무총리죠?

[기자]

그렇습니다.

이르면 다음 주 이란 순방 직후 사퇴한다는 소식도 있습니다.

'SK계'(정세균계)라는 표현이 있을 정도로 당내 기반이 탄탄합니다.

또 이광재·박용진 의원, 임종석 전 실장 등이 대권주자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앵커]

대선 후보는 언제 확정합니까?

[기자]

규정대로라면 선거 6개월 전, 오는 9월에 뽑아야 합니다.

5개월밖에 안 남았습니다.

이 후보 선출도 예정대로 할 수 있을지 미지수입니다.

이번 선거를 보면, 민주당이 서울·부산시장 후보를 빨리 정했죠.

이후 국민의힘 단일화에 관심이 쏠리면서 여론 주목을 확실히 덜 받았습니다.

그래서 대선후보를 빨리 뽑는 것이 유리하지가 않다, 경선을 늦춰야 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현재 1위인 이재명지사 입장에선 후보를 빨리 정할수록 좋지 않겠습니까?

이런 의견 차이 조율에 한동안 시간이 걸릴 거로 보입니다.

[앵커]

반면에, 국민의힘에는 유력주자가 없는 상황입니다.

국민의당이나 이른바 제3지대와의 관계는 어떻게 됩니까?

국민의힘 주장대로 통합이 가능할까요?

[기자]

국민의힘으로선 이번 선거의 가장 큰 소득은 이런 걸 겁니다.

탄핵 이후 연패하면서 당에서 대선후보를 못 내는 것 아니냐는 얘기도 나왔는데, 이번엔 유권자들의 압도적인 선택을 받게 된 덕에, 앞으로의 정계 개편에서 국민의힘이 상당한 주도권을 가지게 됐다, 이런 분석이 나옵니다.

그렇다고 국민의힘으로 중도, 보수가 당장 합쳐지긴 또 어려운 상황인 게, 각종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민주당보다 안정적으로 높지가 않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의 과반 득표와 괴리가 크죠.

선거 직후 활발해지는 제3지대 움직임도 변수입니다.

우선 국민의힘과 합당을 추진한다던 안철수 대표, 당원 의견을 들을 때라며 숨고르기에 들어갔습니다.

금태섭 전 의원은 예고한 대로 창당을 할 것 같고, 이 과정에서 김종인 위원장 관여도 있을 거로 KBS취재에서 파악됐습니다.

[앵커]

윤석열 전 총장은 국민의힘에 입당할 가능성이 있을까요?

[기자]

윤 전 총장은 이번 선거 결과를 유심히 지켜봤을 겁니다.

선거 압승으로 국민의힘 기세가 상승 국면이니 입당 가능성도 전보다는 높아졌다고 보는 것이 맞을 듯 합니다.

국민의힘은 계속 '대통령선거는 제3지대로 이길 수 없다'고 입당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다만 윤 전 총장이 소속이 없는데도 지지율이 높으니까, 직접 창당하려 할 수도 있고 제3의 정당을 통해 정계 입문을 할 거라는 관측도 제기됩니다.

세력 통합이 안 되면 이번처럼 국민의힘이 대선후보를 먼저 뽑고, 제3 지대 후보와 단일화하는 수순으로 갈 수도 있고요.

소속이 다른 대선주자들이 함께 경쟁하는 이른바 '원샷 경선' 방안도 거론됩니다.

이렇듯 아직은 여러 가능성이 있는 단계라고 봅니다.

[앵커]

잘 들었습니다.

촬영기자/영상편집:김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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