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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비핵화 중심 대북 외교” 재확인…‘베이징 올림픽 불참 검토’ 진화
입력 2021.04.08 (21:33) 수정 2021.04.08 (22:12)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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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바이든 정부가 곧 발표할 대북 정책과 관련해 비핵화가 목표라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또 미국이 내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불참할 수도 있다는 얘기에 대해선 일단 관련 논의 자체가 없었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워싱턴 김기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의 대북 정책과 관련해 백악관은 '비핵화가 분명한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비핵화를 향한 길이라면 외교의 문이 열려 있다는 정책 방향도 재확인했습니다.

[젠 사키/미 백악관 대변인 : "비핵화를 향한 길로 인도하는 것이라면 우리는 북한과의 일정 형태의 외교를 검토할 준비가 돼 있습니다. 이것이 우리가 포괄적으로 재검토중인 대북정책 방향입니다."]

다만, 대북제재는 계속될 것이며 동맹과 보조를 맞추겠다는 뜻도 분명히 했습니다.

백악관은 북한의 도발 가능성이 있는 움직임에 대해 일일이 대응하지 않겠다는 모습입니다.

실제 북한 신포조선소에서 SLBM 발사가 준비 중이라는 관측에 구체적 평가를 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미 국방부가 한반도에서 훈련 중요성을 강조하고 나서는 등 대응 수위를 조절하는 모습입니다.

한편, 백악관은 내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불참 가능성이 불거진 데 대해 선을 긋고 나섰습니다.

[젠 사키/미 백악관 대변인 : "2022년 올림픽에 대한 입장은 바뀐 게 없습니다. 공동 불참 여부를 놓고 동맹들과 논의한 적도 없고, 진행중인 논의도 없습니다."]

미 국무부가 인권 탄압 등을 이유로 논의할 뜻을 내비치자 중국에서 '스포츠의 정치화'라는 비판이 제기된 데다, 미국 내 경기단체들 역시 반발하고 나섰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미국 백악관이 일단 물러서기는 했지만, 여전한 미·중 갈등 국면 속에 중국 인권 상황에 대한 서방 각국의 문제 제기가 계속되고 있어 동계 올림픽이 다가오면 참가를 둘러싼 논란은 또다시 불거질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촬영기자:한규석/영상편집:이현모
  • 미 “비핵화 중심 대북 외교” 재확인…‘베이징 올림픽 불참 검토’ 진화
    • 입력 2021-04-08 21:33:32
    • 수정2021-04-08 22:12:10
    뉴스 9
[앵커]

미국 바이든 정부가 곧 발표할 대북 정책과 관련해 비핵화가 목표라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또 미국이 내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불참할 수도 있다는 얘기에 대해선 일단 관련 논의 자체가 없었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워싱턴 김기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의 대북 정책과 관련해 백악관은 '비핵화가 분명한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비핵화를 향한 길이라면 외교의 문이 열려 있다는 정책 방향도 재확인했습니다.

[젠 사키/미 백악관 대변인 : "비핵화를 향한 길로 인도하는 것이라면 우리는 북한과의 일정 형태의 외교를 검토할 준비가 돼 있습니다. 이것이 우리가 포괄적으로 재검토중인 대북정책 방향입니다."]

다만, 대북제재는 계속될 것이며 동맹과 보조를 맞추겠다는 뜻도 분명히 했습니다.

백악관은 북한의 도발 가능성이 있는 움직임에 대해 일일이 대응하지 않겠다는 모습입니다.

실제 북한 신포조선소에서 SLBM 발사가 준비 중이라는 관측에 구체적 평가를 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미 국방부가 한반도에서 훈련 중요성을 강조하고 나서는 등 대응 수위를 조절하는 모습입니다.

한편, 백악관은 내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불참 가능성이 불거진 데 대해 선을 긋고 나섰습니다.

[젠 사키/미 백악관 대변인 : "2022년 올림픽에 대한 입장은 바뀐 게 없습니다. 공동 불참 여부를 놓고 동맹들과 논의한 적도 없고, 진행중인 논의도 없습니다."]

미 국무부가 인권 탄압 등을 이유로 논의할 뜻을 내비치자 중국에서 '스포츠의 정치화'라는 비판이 제기된 데다, 미국 내 경기단체들 역시 반발하고 나섰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미국 백악관이 일단 물러서기는 했지만, 여전한 미·중 갈등 국면 속에 중국 인권 상황에 대한 서방 각국의 문제 제기가 계속되고 있어 동계 올림픽이 다가오면 참가를 둘러싼 논란은 또다시 불거질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촬영기자:한규석/영상편집:이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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