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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美 고용 회복에도 불균형 심각…코로나19 이전과는 다른 경제”
입력 2021.04.09 (07:27) 수정 2021.04.09 (07:35) 뉴스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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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의 실업수당 청구자 수가 다시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고용 회복에서도 고소득 일자리와 저소득 일자리 사이의 불균형 문제가 상당히 심각하다고 말했습니다.

코로나19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경제 상황을 준비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뉴욕 한보경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IMF 세계경제 세미나에 참석한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미국 뿐만 아니라 세계 경제가 가장 크게 걱정해야 할 부분은 일자리 회복 과정에서 나타나고 있는 불균형 문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코로나19 사태가 백신 접종 확대로 진전을 보이면서 고용시장이 조금씩 회복되고는 있지만 '고르지 않고 불완전한 회복'이라는 겁니다.

코로나19 사태의 직격탄을 입은 호텔과 식당 등 대면 서비스업 종사자들은 상대적으로 저임금 근로자들이라 회복이 더 느릴 수 밖에 없다고 했습니다.

[제롬 파월/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 "소득 하위 25%의 실업률은 여전히 20%입니다. 상위 20%의 고용 시장은 사실상 회복되었다고 할 수 있지만 하위 20%는 그렇지 않습니다."]

미국의 지난주 실업수당 청구자 수는 74만 4천 명으로 전 주보다 만 6천 명이 늘었습니다.

지난달 셋째주에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가 두 주 연속 증가셉니다.

미국에선 여전히 코로나19 사태 이전과 비교해 800만 개 가량의 일자리가 사라진 상태입니다.

[제롬 파월/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 "(코로나19 이전과) 같은 경제로 돌아가지 않을 겁니다. 다른 경제가 될 겁니다. (기업들은) 보다 효과적인 기술과 더 적은 인력을 보유하는 방법을 찾고 있습니다. 그래서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일자리로 복귀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것입니다."]

IMF도 세계 경제가 코로나19 사태 이후 나타날 이런 고용 상황을 미리 준비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IMF 총재 : "경제가 나빠진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우리가 미리 이에 대해 숙고하고, 직업 교육을 하고, 노동시장의 유연성에 관해 잘 고려한다면 말입니다."]

파월 의장은 이와함께 경제활동 재개로 소비가 늘면서 물가 상승 가능성이 큰 것은 맞지만, 일시적인 상황에 그칠 것이라며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한보경입니다.

영상편집:김철
  • 파월 “美 고용 회복에도 불균형 심각…코로나19 이전과는 다른 경제”
    • 입력 2021-04-09 07:27:29
    • 수정2021-04-09 07:3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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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의 실업수당 청구자 수가 다시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고용 회복에서도 고소득 일자리와 저소득 일자리 사이의 불균형 문제가 상당히 심각하다고 말했습니다.

코로나19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경제 상황을 준비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뉴욕 한보경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IMF 세계경제 세미나에 참석한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미국 뿐만 아니라 세계 경제가 가장 크게 걱정해야 할 부분은 일자리 회복 과정에서 나타나고 있는 불균형 문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코로나19 사태가 백신 접종 확대로 진전을 보이면서 고용시장이 조금씩 회복되고는 있지만 '고르지 않고 불완전한 회복'이라는 겁니다.

코로나19 사태의 직격탄을 입은 호텔과 식당 등 대면 서비스업 종사자들은 상대적으로 저임금 근로자들이라 회복이 더 느릴 수 밖에 없다고 했습니다.

[제롬 파월/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 "소득 하위 25%의 실업률은 여전히 20%입니다. 상위 20%의 고용 시장은 사실상 회복되었다고 할 수 있지만 하위 20%는 그렇지 않습니다."]

미국의 지난주 실업수당 청구자 수는 74만 4천 명으로 전 주보다 만 6천 명이 늘었습니다.

지난달 셋째주에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가 두 주 연속 증가셉니다.

미국에선 여전히 코로나19 사태 이전과 비교해 800만 개 가량의 일자리가 사라진 상태입니다.

[제롬 파월/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 "(코로나19 이전과) 같은 경제로 돌아가지 않을 겁니다. 다른 경제가 될 겁니다. (기업들은) 보다 효과적인 기술과 더 적은 인력을 보유하는 방법을 찾고 있습니다. 그래서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일자리로 복귀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것입니다."]

IMF도 세계 경제가 코로나19 사태 이후 나타날 이런 고용 상황을 미리 준비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IMF 총재 : "경제가 나빠진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우리가 미리 이에 대해 숙고하고, 직업 교육을 하고, 노동시장의 유연성에 관해 잘 고려한다면 말입니다."]

파월 의장은 이와함께 경제활동 재개로 소비가 늘면서 물가 상승 가능성이 큰 것은 맞지만, 일시적인 상황에 그칠 것이라며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한보경입니다.

영상편집:김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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