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네갈 국민 스포츠 전통 레슬링 1년 만에 재개

입력 2021.04.09 (09:48) 수정 2021.04.09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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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아프리카 세네갈의 수도 다카르.

건장한 체격의 남성들은 모두 세네갈 전통 레슬링 선수들입니다.

모래판 위 샅바를 맨 선수들의 모습은 한국 씨름을 연상시키기도 합니다.

코로나19로 스포츠 활동이 금지되면서 지난 1년 동안 레슬링 경기와 훈련도 할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당국의 방역 지침 완화로 경기가 허용되면서 다시 선수들이 모여 곧 있을 시합을 준비하고 있는 것입니다.

[니앙/레슬링장 책임자 : "세네갈 사람들은 격투기를 좋아하는데, 레슬링은 단순한 스포츠가 아니라 그 안에 우리의 모든 문화가 담겨 있기도 합니다."]

경기가 열리면 한 번에 수만 명의 관중이 몰릴 정도로 전 국민의 사랑을 받으면서 인기 선수들은 높은 수입을 보장받았었는데요.

세네갈 레슬링 협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전문 선수 8천 명가량이 일자리를 잃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시즌이 재개되면서 많은 레슬링 선수들은 인구 1,600만 명의 가난한 국민들을 조금이나 응원하고 많지는 않지만 다시 소득을 올릴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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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네갈 국민 스포츠 전통 레슬링 1년 만에 재개
    • 입력 2021-04-09 09:48:50
    • 수정2021-04-09 09:5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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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아프리카 세네갈의 수도 다카르.

건장한 체격의 남성들은 모두 세네갈 전통 레슬링 선수들입니다.

모래판 위 샅바를 맨 선수들의 모습은 한국 씨름을 연상시키기도 합니다.

코로나19로 스포츠 활동이 금지되면서 지난 1년 동안 레슬링 경기와 훈련도 할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당국의 방역 지침 완화로 경기가 허용되면서 다시 선수들이 모여 곧 있을 시합을 준비하고 있는 것입니다.

[니앙/레슬링장 책임자 : "세네갈 사람들은 격투기를 좋아하는데, 레슬링은 단순한 스포츠가 아니라 그 안에 우리의 모든 문화가 담겨 있기도 합니다."]

경기가 열리면 한 번에 수만 명의 관중이 몰릴 정도로 전 국민의 사랑을 받으면서 인기 선수들은 높은 수입을 보장받았었는데요.

세네갈 레슬링 협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전문 선수 8천 명가량이 일자리를 잃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시즌이 재개되면서 많은 레슬링 선수들은 인구 1,600만 명의 가난한 국민들을 조금이나 응원하고 많지는 않지만 다시 소득을 올릴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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