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시장 “서울시 코로나 대응 반성해야…거리두기 대책 마련”

입력 2021.04.09 (11:06) 수정 2021.04.09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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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취임 후 첫 업무회의에서 중앙 정부와 별도로 거리두기 대책 마련을 지시했습니다.

오 시장은 오늘(9일) 오전 열린 코로나 19 종합대책회의에서 “코로나 19 대처한 지 1년 4개월째인데 서울시가 해야 할 일을 다 하지 못한 것 아니냐는 반성을 해야 할 것 같다”면서 “업종별 특성 고려하지 않은 기존의 중앙정부 대책은 재고되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백신 접종 속도가 늦은 것을 지적하며, 거리두기 방식에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오 시장은 “백신 접종 속도가 국제 기준으로 볼 때 매우 뒤떨어졌고, 접종 지체로 집단면역이 늦어지는 것은 민생경제와 가장 밀접하게 직결된다”며 “지금 상황이라면 소상공인이 희생을 감내할 수밖에 없고, 지금과 같은 일률적 틀어막기 식 거리두기는 지속하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업종별 특성을 고려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각종 협회 등과 함께 매출 감소를 최소화하고 방역 효과는 극대화할 방안을 논의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이와 함께 일회용 진단키트 도입과 공공의료 강화를 위한 의료진 채용방식 변경 검토 및 처우 개선 검토를 주문했습니다.

오 시장은 “민생 현장의 고통상황은 감내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섰다”며 “서울시가 선제적으로 4차 유행의 불씨를 끄고 민생경제의 불씨를 켤 수 있도록 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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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세훈 시장 “서울시 코로나 대응 반성해야…거리두기 대책 마련”
    • 입력 2021-04-09 11:06:48
    • 수정2021-04-09 11:07:31
    사회
오세훈 서울시장이 취임 후 첫 업무회의에서 중앙 정부와 별도로 거리두기 대책 마련을 지시했습니다.

오 시장은 오늘(9일) 오전 열린 코로나 19 종합대책회의에서 “코로나 19 대처한 지 1년 4개월째인데 서울시가 해야 할 일을 다 하지 못한 것 아니냐는 반성을 해야 할 것 같다”면서 “업종별 특성 고려하지 않은 기존의 중앙정부 대책은 재고되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백신 접종 속도가 늦은 것을 지적하며, 거리두기 방식에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오 시장은 “백신 접종 속도가 국제 기준으로 볼 때 매우 뒤떨어졌고, 접종 지체로 집단면역이 늦어지는 것은 민생경제와 가장 밀접하게 직결된다”며 “지금 상황이라면 소상공인이 희생을 감내할 수밖에 없고, 지금과 같은 일률적 틀어막기 식 거리두기는 지속하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업종별 특성을 고려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각종 협회 등과 함께 매출 감소를 최소화하고 방역 효과는 극대화할 방안을 논의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이와 함께 일회용 진단키트 도입과 공공의료 강화를 위한 의료진 채용방식 변경 검토 및 처우 개선 검토를 주문했습니다.

오 시장은 “민생 현장의 고통상황은 감내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섰다”며 “서울시가 선제적으로 4차 유행의 불씨를 끄고 민생경제의 불씨를 켤 수 있도록 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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