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5번째 로켓 발사장 추진…“연간 100차례 발사 가능”

입력 2021.04.09 (11:38) 수정 2021.04.09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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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저장성 동부 연안에 5번째 우주로켓 발사장 건설을 추진한다고 관영매체가 9일 보도했습니다.

환구시보에 따르면 중국 저장성 정부는 최근 14차 5개년 계획기간( 2021~2025년) 주요 건설 프로젝트 관련 문건에서 저장성 닝보(寧波) 샹산(象山)에 우주로켓 발사장을 건설하는 계획을 공개했습니다.

중국의 기존 로켓 발사장은 간쑤성 주취안(酒泉), 산시(山西)성 타이위안(太原), 쓰촨성 시창(西昌) 등 내륙지역과 남중국해 인근 하이난성 원창(文昌)에 있습니다.

닝보 발사장은 중국의 5번째 발사시설로, 상업용 로켓 발사에 주로 사용될 예정이라는 게 환구시보 설명입니다.

당국은 이 사업에 총 200억 위안,한화로 약 3조4천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며, 발사장 35㎢와 산업 부대시설 32㎢ 등 67㎢ 부지에 관련 시설을 조성하고 연간 100차례 상업용 로켓을 발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겠다는 계획입니다.

해당 지역은 위도상으로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 발사장과 유사하고, 기후조건이 좋으며 로켓 발사 후 추진체가 바다로 떨어져 피해 우려가 적다는 점 등이 장점으로 꼽힙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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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5번째 로켓 발사장 추진…“연간 100차례 발사 가능”
    • 입력 2021-04-09 11:38:04
    • 수정2021-04-09 11:40:45
    국제
중국이 저장성 동부 연안에 5번째 우주로켓 발사장 건설을 추진한다고 관영매체가 9일 보도했습니다.

환구시보에 따르면 중국 저장성 정부는 최근 14차 5개년 계획기간( 2021~2025년) 주요 건설 프로젝트 관련 문건에서 저장성 닝보(寧波) 샹산(象山)에 우주로켓 발사장을 건설하는 계획을 공개했습니다.

중국의 기존 로켓 발사장은 간쑤성 주취안(酒泉), 산시(山西)성 타이위안(太原), 쓰촨성 시창(西昌) 등 내륙지역과 남중국해 인근 하이난성 원창(文昌)에 있습니다.

닝보 발사장은 중국의 5번째 발사시설로, 상업용 로켓 발사에 주로 사용될 예정이라는 게 환구시보 설명입니다.

당국은 이 사업에 총 200억 위안,한화로 약 3조4천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며, 발사장 35㎢와 산업 부대시설 32㎢ 등 67㎢ 부지에 관련 시설을 조성하고 연간 100차례 상업용 로켓을 발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겠다는 계획입니다.

해당 지역은 위도상으로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 발사장과 유사하고, 기후조건이 좋으며 로켓 발사 후 추진체가 바다로 떨어져 피해 우려가 적다는 점 등이 장점으로 꼽힙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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