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3차 유행보다 더 큰 유행 가능…1~2주 사이 ‘더블링’ 발생 위험 여전”

입력 2021.04.09 (13:19) 수정 2021.04.09 (13:2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현재 코로나19 상황과 관련해 정부가 앞으로 1~2주 사이에 확진자가 두 배 이상 늘어나는 ‘더블링’이 생길 위험이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오늘(9일) 브리핑을 통해 국내 코로나19 신규 환자 수가 10주 이상 3~400명대에 머무르다가 이달 들어 500명대 환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중수본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일 평균 환자 수는 559.3명으로, 지난해 11월 3차 유행이 시작될 때와 비슷한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앞서 지난해 11월 11일 국내에서는 113명의 신규 환자가 나온 뒤 2주 만인 18일 245명, 한 주 뒤인 26일 553명, 이후 12월 13일에는 1,002명의 신규 환자가 확인됐습니다.

중수본은 지난 3차 유행과 비교했을 때 확진자 규모가 정체되는 기간이 3배 이상 길었고 환자 규모도 4배 이상 차이가 나는 만큼, 3차 유행보다 더 큰 유행이 생길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했습니다.

다만, 3차 유행과 비교하면 의료 체계 여력은 더 확보된 상황이어서 중환자 전담 치료 병상은 611개 병상, 중증도와 경증 환자 병상은 9천여 병상이 확보돼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정부 “3차 유행보다 더 큰 유행 가능…1~2주 사이 ‘더블링’ 발생 위험 여전”
    • 입력 2021-04-09 13:19:28
    • 수정2021-04-09 13:22:42
    사회
현재 코로나19 상황과 관련해 정부가 앞으로 1~2주 사이에 확진자가 두 배 이상 늘어나는 ‘더블링’이 생길 위험이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오늘(9일) 브리핑을 통해 국내 코로나19 신규 환자 수가 10주 이상 3~400명대에 머무르다가 이달 들어 500명대 환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중수본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일 평균 환자 수는 559.3명으로, 지난해 11월 3차 유행이 시작될 때와 비슷한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앞서 지난해 11월 11일 국내에서는 113명의 신규 환자가 나온 뒤 2주 만인 18일 245명, 한 주 뒤인 26일 553명, 이후 12월 13일에는 1,002명의 신규 환자가 확인됐습니다.

중수본은 지난 3차 유행과 비교했을 때 확진자 규모가 정체되는 기간이 3배 이상 길었고 환자 규모도 4배 이상 차이가 나는 만큼, 3차 유행보다 더 큰 유행이 생길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했습니다.

다만, 3차 유행과 비교하면 의료 체계 여력은 더 확보된 상황이어서 중환자 전담 치료 병상은 611개 병상, 중증도와 경증 환자 병상은 9천여 병상이 확보돼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