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리브해 세인트빈센트섬서 화산 폭발…주민 대피령

입력 2021.04.10 (01:30) 수정 2021.04.10 (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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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브해 세인트빈센트섬에 위치한 수프리에르 화산이 40여 년 만에 폭발해, 인근 주민 1만 6천여 명에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AP와 블룸버그통신 등은 현지시간 어제(9일) 오전 8시 40분 쯤 카리브해 섬나라 세인트빈센트 그레나딘에서 가장 큰 섬인 세인트빈센트섬의 수프리에르 화산에서 폭발성 분출이 일어났다고 보도했습니다.

자메이카 웨스트인디스대 지진센터는 화산재 기둥이 6㎞까지 솟구쳤다며, 폭발이 더 이어질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세인트빈센트 그레나딘 재난당국은 현재까지 사망이나 부상 보고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수프리에르 화산이 마지막으로 폭발한 것은 지난 1979년이었는데, 당시에는 폭발을 사전에 감지한 덕에 인명피해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1902년에 폭발했을 때에는 1천 600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전문가들은 전날 수프리에르 화산에서 마그마가 지표면 가까이로 이동하는 것을 관측하고 당국에 폭발 가능성을 알렸고 당국은 전날 저녁 화산 인근 주민 약 1만6천 명에 대피령을 내렸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웨스트인디스대지진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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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4-10 01:30:27
    • 수정2021-04-10 01:58:36
    국제
카리브해 세인트빈센트섬에 위치한 수프리에르 화산이 40여 년 만에 폭발해, 인근 주민 1만 6천여 명에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AP와 블룸버그통신 등은 현지시간 어제(9일) 오전 8시 40분 쯤 카리브해 섬나라 세인트빈센트 그레나딘에서 가장 큰 섬인 세인트빈센트섬의 수프리에르 화산에서 폭발성 분출이 일어났다고 보도했습니다.

자메이카 웨스트인디스대 지진센터는 화산재 기둥이 6㎞까지 솟구쳤다며, 폭발이 더 이어질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세인트빈센트 그레나딘 재난당국은 현재까지 사망이나 부상 보고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수프리에르 화산이 마지막으로 폭발한 것은 지난 1979년이었는데, 당시에는 폭발을 사전에 감지한 덕에 인명피해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1902년에 폭발했을 때에는 1천 600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전문가들은 전날 수프리에르 화산에서 마그마가 지표면 가까이로 이동하는 것을 관측하고 당국에 폭발 가능성을 알렸고 당국은 전날 저녁 화산 인근 주민 약 1만6천 명에 대피령을 내렸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웨스트인디스대지진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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