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상구 업체 집단감염 등 46명 신규 확진

입력 2021.04.10 (21:29) 수정 2021.04.10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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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상구의 한 업체 안전교육장에서 7명이 집단감염되는 등 부산에서는 오늘 46명이 코로나19로 신규 확진됐습니다.

기존 학교, 유흥업소 관련 추가 확진도 잇따랐습니다.

최지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사상구의 한 업체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

지난 6일, 회사 안전교육에 참석했던 직원 21명 가운데 7명이 코로나19로 확진됐습니다.

함께 교육을 받은 직원 가운데 나머지 10명은 음성이며, 4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부산시는 안전교육 장소가 넓지 않아 감염 위험을 높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현장조사 결과를 보고, 전체 직원 41명으로 검사를 확대할지 결정할 예정입니다.

[이소라/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 : "교육 중에 거리두기라든지 방역에 관련된 부분을 잘 이행했는지는 현장조사를 통해 확인할 예정입니다."]

사상구 초등학교에서 기존 확진자와 학원에서 접촉했던 초등학생 1명이 확진돼 학교에 대한 추가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또 연제구 복지센터 관련해 자가격리자 4명이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모두 60명입니다.

특히 오늘 8명이 추가 확진된 유흥업소 발 확진은 n차 감염으로 퍼지며 관련 확진자가 357명으로 늘었습니다.

[이소라/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 : "(유흥업소 관련) 현재는 n차 감염쪽으로 확산되는 상황을 볼 수 있습니다. 다소 진정세를 보이는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좀 더 관찰 필요합니다."]

오늘 부산의 신규 확진자는 모두 46명, 누적 확진자는 4천337명입니다.

어제 오후, 기저질환이 있던 80대 확진자가 숨져 코로나19 사망자는 120명이 됐습니다.

부산시는 가족 간 전파가 이어지는 가운데 4차 유행의 문턱에 들어섰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개인 방역 수칙 준수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최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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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사상구 업체 집단감염 등 46명 신규 확진
    • 입력 2021-04-10 21:29:41
    • 수정2021-04-10 21:50:34
    뉴스9(부산)
[앵커]

사상구의 한 업체 안전교육장에서 7명이 집단감염되는 등 부산에서는 오늘 46명이 코로나19로 신규 확진됐습니다.

기존 학교, 유흥업소 관련 추가 확진도 잇따랐습니다.

최지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사상구의 한 업체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

지난 6일, 회사 안전교육에 참석했던 직원 21명 가운데 7명이 코로나19로 확진됐습니다.

함께 교육을 받은 직원 가운데 나머지 10명은 음성이며, 4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부산시는 안전교육 장소가 넓지 않아 감염 위험을 높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현장조사 결과를 보고, 전체 직원 41명으로 검사를 확대할지 결정할 예정입니다.

[이소라/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 : "교육 중에 거리두기라든지 방역에 관련된 부분을 잘 이행했는지는 현장조사를 통해 확인할 예정입니다."]

사상구 초등학교에서 기존 확진자와 학원에서 접촉했던 초등학생 1명이 확진돼 학교에 대한 추가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또 연제구 복지센터 관련해 자가격리자 4명이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모두 60명입니다.

특히 오늘 8명이 추가 확진된 유흥업소 발 확진은 n차 감염으로 퍼지며 관련 확진자가 357명으로 늘었습니다.

[이소라/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 : "(유흥업소 관련) 현재는 n차 감염쪽으로 확산되는 상황을 볼 수 있습니다. 다소 진정세를 보이는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좀 더 관찰 필요합니다."]

오늘 부산의 신규 확진자는 모두 46명, 누적 확진자는 4천337명입니다.

어제 오후, 기저질환이 있던 80대 확진자가 숨져 코로나19 사망자는 120명이 됐습니다.

부산시는 가족 간 전파가 이어지는 가운데 4차 유행의 문턱에 들어섰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개인 방역 수칙 준수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최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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