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 PK로 4경기 연속골… 시즌 11호 득점

프랑스 리그앙 보르도에서 뛰고 있는 황의조(29)가 4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하며 시즌 1호 골을 기록했습니다.

황의조는 11일(한국 시각) 2020-2021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 3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생테티엔과 0대0으로 맞선 전반 8분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기록했습니다.

황의조는 전반 5분 팀 동료 메흐디 제르칸이 얻어낸 페널티킥 기회에서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올 시즌 보르도에서 팀 내 최다 득점을 올리고 있는 황의조는 리그앙 4경기 연속골을 기록하면서 시즌 11호 득점에 성공했습니다.

보르도는 그러나 이후 생테티엔 와흐비 카즈리에게 해트트릭을 허용한 데 이어, 후반 37분 제두 유수프에게 4번째 실점을 허용해 4대1로 역전패했습니다.

최근 3연패를 포함해 정규리그 10경기에서 1승 1무 8패로 부진한 보르도는 승점 36점에 그쳐 리그앙 15위로 추락했고, 2연승을 달린 생테티엔은 13위(승점 39)로 올라섰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