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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얼마나 정확했나…안심번호 〉유·무선 혼합
입력 2021.04.12 (06:38) 수정 2021.04.12 (07:55) 뉴스광장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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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선거를 앞두고는 언론사가 의뢰한 많은 여론조사 결과가 보도됩니다.

4.7재보궐선거에서 언론사 여론조사는 얼마나 정확했을까요.

공표금지 기간 직전에 실시된 언론사 여론조사의 정확도를 살펴봤더니 안심 번호 이용 조사가 유, 무선 혼합 조사보다 정확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송명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선관위 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는 서울시장 선거를 예측한 각종 여론조사들이 등록돼 있습니다.

이 가운데 공표금지 직전에 언론사가 의뢰한 조사는 7건입니다.

또 사전투표 직후 KBS 등 지상파 3사의 여론조사도 있습니다.

모두 8건의 언론사 여론조사는 적중률 100%, 즉 당선자를 모두 맞췄습니다.

이번 선거는 당선자를 못 맞추는 것이 오히려 이상했던 상황.

눈여겨볼 대목은 실제 투표에서 1, 2위 간 득표율 격차를 여론조사가 얼마나 근접하게 예측했느냐입니다.

여론조사 정확도를 평가하는 지표 중 하나입니다.

선거 결과 오세훈, 박영선 두 후보의 격차는 18.3%p.

언론사 여론조사의 두 후보 간 지지율 차이와 비교하면, 작게는 0.4%p에서 크게는 7.1%p까지 차이를 보였습니다.

차이가 크면 정확도는 떨어집니다.

조사방법에서 보면 안심 번호를 이용한 조사가 유선과 무선을 혼합한 방식보다 높은 정확성을 보였습니다.

공표금지 기간에 가까울수록 정확도는 높아지는 경향입니다.

특히 지난 4~5일 사전투표 직후 실시된 방송 3사 여론조사는 두 후보 격차를 17.9%p로 예측, 실제 투표결과에 0.4%P 차이로 근접했습니다.

[이강윤/한국사회여론연구소장 : "투표일에 가까이 갈수록 실제 투표 개표 결과와 매우 흡사하게 수렴된다는 것을 과거의 여러 여론조사 결과치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유권자에게 더 정확한 선거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이른바 '깜깜이 기간'이라 부르는 여론조사 공표 금지기간을 없애거나 축소해야 한다는 주장이 꾸준히 제기돼 왔습니다.

20대 국회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선거법 개정안 2건이 발의됐지만 별다른 논의 없이 폐기됐고, 21대 국회에서도 같은 취지의 개정안이 발의됐지만 10개월째 상임위에서 계류 중입니다.

KBS 뉴스 송명훈입니다.

촬영기자:김재현/영상편집:여동용/그래픽:채상우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 여론조사 얼마나 정확했나…안심번호 〉유·무선 혼합
    • 입력 2021-04-12 06:38:53
    • 수정2021-04-12 07:55:34
    뉴스광장 1부
[앵커]

선거를 앞두고는 언론사가 의뢰한 많은 여론조사 결과가 보도됩니다.

4.7재보궐선거에서 언론사 여론조사는 얼마나 정확했을까요.

공표금지 기간 직전에 실시된 언론사 여론조사의 정확도를 살펴봤더니 안심 번호 이용 조사가 유, 무선 혼합 조사보다 정확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송명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선관위 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는 서울시장 선거를 예측한 각종 여론조사들이 등록돼 있습니다.

이 가운데 공표금지 직전에 언론사가 의뢰한 조사는 7건입니다.

또 사전투표 직후 KBS 등 지상파 3사의 여론조사도 있습니다.

모두 8건의 언론사 여론조사는 적중률 100%, 즉 당선자를 모두 맞췄습니다.

이번 선거는 당선자를 못 맞추는 것이 오히려 이상했던 상황.

눈여겨볼 대목은 실제 투표에서 1, 2위 간 득표율 격차를 여론조사가 얼마나 근접하게 예측했느냐입니다.

여론조사 정확도를 평가하는 지표 중 하나입니다.

선거 결과 오세훈, 박영선 두 후보의 격차는 18.3%p.

언론사 여론조사의 두 후보 간 지지율 차이와 비교하면, 작게는 0.4%p에서 크게는 7.1%p까지 차이를 보였습니다.

차이가 크면 정확도는 떨어집니다.

조사방법에서 보면 안심 번호를 이용한 조사가 유선과 무선을 혼합한 방식보다 높은 정확성을 보였습니다.

공표금지 기간에 가까울수록 정확도는 높아지는 경향입니다.

특히 지난 4~5일 사전투표 직후 실시된 방송 3사 여론조사는 두 후보 격차를 17.9%p로 예측, 실제 투표결과에 0.4%P 차이로 근접했습니다.

[이강윤/한국사회여론연구소장 : "투표일에 가까이 갈수록 실제 투표 개표 결과와 매우 흡사하게 수렴된다는 것을 과거의 여러 여론조사 결과치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유권자에게 더 정확한 선거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이른바 '깜깜이 기간'이라 부르는 여론조사 공표 금지기간을 없애거나 축소해야 한다는 주장이 꾸준히 제기돼 왔습니다.

20대 국회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선거법 개정안 2건이 발의됐지만 별다른 논의 없이 폐기됐고, 21대 국회에서도 같은 취지의 개정안이 발의됐지만 10개월째 상임위에서 계류 중입니다.

KBS 뉴스 송명훈입니다.

촬영기자:김재현/영상편집:여동용/그래픽:채상우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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