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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미나리’ 윤여정, 한국인 최초 英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수상
입력 2021.04.12 (07:10) 수정 2021.04.12 (07:51) 뉴스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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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영화 미나리에 출연한 배우 윤여정 씨가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한국 배우 최초로 여우조연상을 받았습니다.

배우조합상 등 이미 미국에서만 서른 건 넘는 상을 받은 데다 영국 아카데미까지 석권한 윤 씨는 오는 25일 미국 아카데미상 수상 가능성도 유력하게 점쳐집니다.

보도에 김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지시간 11일 열린 영국 아카데미 여우조연상도 배우 윤여정 씨 차지였습니다.

["영국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에 미나리의 윤여정 씨!"]

한국인 배우로서 최초 수상입니다.

마리아 바칼로바, 니암 알가르, 도미니크 피시백 등 쟁쟁한 다섯 후보를 꺾은 윤여정 씨,

수상에 잠시 벅차하더니….

[윤여정/영국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수상 : "와. 안녕하세요. 영국분들."]

이내 재치있는 소감으로 화답합니다.

["모든 상이 의미가 있죠. 하지만 이번 상은 영국인들, 그러니까 고상한 척하는 걸로 유명한 당신들로부터 받은 상이어서 의미가 크네요."]

지난 9일 타계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남편 필립공 별세도 빼놓지 않고 언급했습니다.

["필립공 별세에 애도를 표합니다."]

이번 74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으로 열렸습니다.

1980년대 한인 이민자 가정의 미국 정착기를 그린 '미나리'에 출연한 윤 씨는 그간 전미 비평가위원회 여우조연상, 미국 배우조합상 등 굵직한 상을 수상했습니다.

이번 영국 아카데미상 수상으로 2주 뒤 열릴 미국 아카데미, 오스카 수상 가능성도 한층 높아졌다는 평가입니다.

1년여 전 영국 아카데미에서 오리지널 각본상,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한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도 미국 오스카에서 최우수작품상, 감독상 등 4관왕에 오른 바 있습니다.

윤 씨가 오스카 연기상을 받는다면 64년 만에 아시아계 여배우가 오스카 연기상 트로피를 가져가는 역사를 쓰게 됩니다.

KBS 뉴스 김덕훈입니다.
  • 영화 ‘미나리’ 윤여정, 한국인 최초 英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수상
    • 입력 2021-04-12 07:10:34
    • 수정2021-04-12 07:5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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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영화 미나리에 출연한 배우 윤여정 씨가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한국 배우 최초로 여우조연상을 받았습니다.

배우조합상 등 이미 미국에서만 서른 건 넘는 상을 받은 데다 영국 아카데미까지 석권한 윤 씨는 오는 25일 미국 아카데미상 수상 가능성도 유력하게 점쳐집니다.

보도에 김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지시간 11일 열린 영국 아카데미 여우조연상도 배우 윤여정 씨 차지였습니다.

["영국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에 미나리의 윤여정 씨!"]

한국인 배우로서 최초 수상입니다.

마리아 바칼로바, 니암 알가르, 도미니크 피시백 등 쟁쟁한 다섯 후보를 꺾은 윤여정 씨,

수상에 잠시 벅차하더니….

[윤여정/영국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수상 : "와. 안녕하세요. 영국분들."]

이내 재치있는 소감으로 화답합니다.

["모든 상이 의미가 있죠. 하지만 이번 상은 영국인들, 그러니까 고상한 척하는 걸로 유명한 당신들로부터 받은 상이어서 의미가 크네요."]

지난 9일 타계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남편 필립공 별세도 빼놓지 않고 언급했습니다.

["필립공 별세에 애도를 표합니다."]

이번 74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으로 열렸습니다.

1980년대 한인 이민자 가정의 미국 정착기를 그린 '미나리'에 출연한 윤 씨는 그간 전미 비평가위원회 여우조연상, 미국 배우조합상 등 굵직한 상을 수상했습니다.

이번 영국 아카데미상 수상으로 2주 뒤 열릴 미국 아카데미, 오스카 수상 가능성도 한층 높아졌다는 평가입니다.

1년여 전 영국 아카데미에서 오리지널 각본상,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한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도 미국 오스카에서 최우수작품상, 감독상 등 4관왕에 오른 바 있습니다.

윤 씨가 오스카 연기상을 받는다면 64년 만에 아시아계 여배우가 오스카 연기상 트로피를 가져가는 역사를 쓰게 됩니다.

KBS 뉴스 김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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