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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쿨존 사고예방, 어린이 안전교육 확대 필요
입력 2021.04.12 (08:04) 수정 2021.04.12 (09:15) 뉴스광장(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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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린이 보호구역, 스쿨존에서 교통사고가 끊이지 않는다는 소식 이어가고 있는데요.

스쿨존 사고를 줄이기 위해서는 운전자 처벌 강화뿐만 아니라 사고 피해자가 될 수 있는 어린 학생들의 안전 교육도 확대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안상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린이 보호구역으로 진입하는 차량.

그 앞으로 자전거를 탄 아이가 역주행에 무단횡단까지 하며 아슬아슬하게 지나갑니다.

[운전자 : "너무 놀라서 말이 안 나오고…. 자동브레이크 장치가 걸리면서 브레이크를 세게 밟았거든요. 그 장치 아니었으면 그 아이를 쳤을 수도 있어요."]

민식이법 제정으로 운전자 처벌은 강화됐지만 정작 아이들을 위한 교통안전 교육은 제자리걸음입니다.

초등학교의 경우 1년에 10시간 이상 안전 교육을 하고 있지만 지난해는 코로나19로 이마저도 제대로 시행되지 못했습니다.

스쿨존에서 발생한 어린이 교통사고의 원인을 보면 보행자 보호의무 위반이 40%로 가장 높고 안전운전 의무 불이행이 24%로 뒤를 잇고 있습니다.

여기엔 과속이나 신호위반 같은 운전자들의 잘못도 있지만 무단횡단 사고 등 의식이 약한 어린이들로부터 비롯된 사고들도 적지 않습니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스쿨존 내 안전시설 보강과 불법 주정차 단속, 어린이들의 교통안전 교육이 함께 이뤄질 때 사고예방 효과를 높일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김세연/한국교통안전공단 안전관리처 교수 : "어린이 교통안전 교육에 대한 제도 개선은 물론이고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서 보호구역 내에서 어린이가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사례 중심의 교통안전 교육체계 마련이 필요해 보입니다."]

처벌 강화와 교통안전 인프라 확대에 철저한 안전 교육이 동반돼야 어린이와 운전자 모두가 안전한 등하굣길을 만들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안상혁입니다.

촬영기자:최동희/그래픽:손민정
  • 스쿨존 사고예방, 어린이 안전교육 확대 필요
    • 입력 2021-04-12 08:04:19
    • 수정2021-04-12 09:15:54
    뉴스광장(부산)
[앵커]

어린이 보호구역, 스쿨존에서 교통사고가 끊이지 않는다는 소식 이어가고 있는데요.

스쿨존 사고를 줄이기 위해서는 운전자 처벌 강화뿐만 아니라 사고 피해자가 될 수 있는 어린 학생들의 안전 교육도 확대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안상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린이 보호구역으로 진입하는 차량.

그 앞으로 자전거를 탄 아이가 역주행에 무단횡단까지 하며 아슬아슬하게 지나갑니다.

[운전자 : "너무 놀라서 말이 안 나오고…. 자동브레이크 장치가 걸리면서 브레이크를 세게 밟았거든요. 그 장치 아니었으면 그 아이를 쳤을 수도 있어요."]

민식이법 제정으로 운전자 처벌은 강화됐지만 정작 아이들을 위한 교통안전 교육은 제자리걸음입니다.

초등학교의 경우 1년에 10시간 이상 안전 교육을 하고 있지만 지난해는 코로나19로 이마저도 제대로 시행되지 못했습니다.

스쿨존에서 발생한 어린이 교통사고의 원인을 보면 보행자 보호의무 위반이 40%로 가장 높고 안전운전 의무 불이행이 24%로 뒤를 잇고 있습니다.

여기엔 과속이나 신호위반 같은 운전자들의 잘못도 있지만 무단횡단 사고 등 의식이 약한 어린이들로부터 비롯된 사고들도 적지 않습니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스쿨존 내 안전시설 보강과 불법 주정차 단속, 어린이들의 교통안전 교육이 함께 이뤄질 때 사고예방 효과를 높일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김세연/한국교통안전공단 안전관리처 교수 : "어린이 교통안전 교육에 대한 제도 개선은 물론이고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서 보호구역 내에서 어린이가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사례 중심의 교통안전 교육체계 마련이 필요해 보입니다."]

처벌 강화와 교통안전 인프라 확대에 철저한 안전 교육이 동반돼야 어린이와 운전자 모두가 안전한 등하굣길을 만들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안상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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