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연구팀 “뇌 외상에 의한 뇌졸중 위험, 최장 5년 간다”

입력 2021.04.12 (09:38) 수정 2021.04.12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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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진탕으로 불리는 외상성 뇌 손상으로 인한 뇌졸중 위험은 최장 5년까지 지속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외상성 뇌 손상은 노인 낙상, 병영 내 사고, 스포츠 부상, 교통사고 등이 원인으로 세계적으로 매년 6천만 명이 겪고 있습니다.

영국 버밍엄 대학 응용 보건연구소의 그레이스 터너 박사 연구팀이 4개국에서 발표된 관련 연구 논문 18편의 자료를 종합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미국 과학진흥협회(AAAS)의 과학 뉴스 사이트 유레크얼러트(EurekAlert)가 10일 보도했습니다.

전체적으로 외상성 뇌 손상을 겪은 사람은 겪지 않은 사람보다 뇌졸중 발생률이 86%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뇌졸중 위험은 외상성 뇌 손상 발생 첫 4개월 동안이 가장 높으며 최장 5년까지 지속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특히 중요한 사실은 이러한 뇌졸중 위험 상승이 외상성 뇌 손상의 중증도(severity)나 외상성 뇌 손상의 유형과 무관하게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이는 외상성 뇌 손상의 70~90%가 경증임을 감안할 때 주목할 만한 사실이라고 연구팀은 지적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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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4-12 09:38:38
    • 수정2021-04-12 09:45:40
    국제
뇌진탕으로 불리는 외상성 뇌 손상으로 인한 뇌졸중 위험은 최장 5년까지 지속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외상성 뇌 손상은 노인 낙상, 병영 내 사고, 스포츠 부상, 교통사고 등이 원인으로 세계적으로 매년 6천만 명이 겪고 있습니다.

영국 버밍엄 대학 응용 보건연구소의 그레이스 터너 박사 연구팀이 4개국에서 발표된 관련 연구 논문 18편의 자료를 종합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미국 과학진흥협회(AAAS)의 과학 뉴스 사이트 유레크얼러트(EurekAlert)가 10일 보도했습니다.

전체적으로 외상성 뇌 손상을 겪은 사람은 겪지 않은 사람보다 뇌졸중 발생률이 86%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뇌졸중 위험은 외상성 뇌 손상 발생 첫 4개월 동안이 가장 높으며 최장 5년까지 지속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특히 중요한 사실은 이러한 뇌졸중 위험 상승이 외상성 뇌 손상의 중증도(severity)나 외상성 뇌 손상의 유형과 무관하게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이는 외상성 뇌 손상의 70~90%가 경증임을 감안할 때 주목할 만한 사실이라고 연구팀은 지적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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