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알자스 과실 농가, 냉해 방지 서둘러

입력 2021.04.12 (09:46) 수정 2021.04.12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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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북동부에 위치해 독일과 국경을 이루고 있는 알자스.

최근 급격한 추위가 찾아오면서 과실나무들이 냉해를 입지 않도록 보호하려는 농가들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알자스의 한 과수 농가.

밤이 오자 모두 서둘러 화로를 준비합니다.

작은 통에 숯을 담고 불을 피워 과일나무들 사이 곳곳에 두는 건데요.

이렇게 하면 숯이 밤새도록 타면서 나무들에 따뜻한 온기를 전해 줍니다.

[다니엘/과수농가 : "나무가 꽃을 피우지 않을 시기에는 신경 쓰지 않아도 됩니다. 그러나 이렇게 꽃봉오리가 맺기 시작하고 식물주기가 시작되면 온도에 신경 써야 합니다."]

특히 추위에 약한 과실나무들은 빨리 손을 써야 합니다.

[다니엘/과수농가 : "당장 모든 과실나무들을 구할 수는 없어요. 어떤 종은 다른 종보다 민감하죠. 현재 복숭아와 살구는 매우 시급해요. 체리도요. 자두도 좀 그렇죠."]

포도 농가도 이맘때면 급격한 서리예보가 불청객입니다.

포도나무 덩굴 아래 짚을 깔고 밤새 불을 피우는 겁니다.

해마다 계속되는 날씨 변동으로 농가들의 속은 타들어 가지만 예기치 않은 장관이 연출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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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랑스 알자스 과실 농가, 냉해 방지 서둘러
    • 입력 2021-04-12 09:46:26
    • 수정2021-04-12 09:5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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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북동부에 위치해 독일과 국경을 이루고 있는 알자스.

최근 급격한 추위가 찾아오면서 과실나무들이 냉해를 입지 않도록 보호하려는 농가들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알자스의 한 과수 농가.

밤이 오자 모두 서둘러 화로를 준비합니다.

작은 통에 숯을 담고 불을 피워 과일나무들 사이 곳곳에 두는 건데요.

이렇게 하면 숯이 밤새도록 타면서 나무들에 따뜻한 온기를 전해 줍니다.

[다니엘/과수농가 : "나무가 꽃을 피우지 않을 시기에는 신경 쓰지 않아도 됩니다. 그러나 이렇게 꽃봉오리가 맺기 시작하고 식물주기가 시작되면 온도에 신경 써야 합니다."]

특히 추위에 약한 과실나무들은 빨리 손을 써야 합니다.

[다니엘/과수농가 : "당장 모든 과실나무들을 구할 수는 없어요. 어떤 종은 다른 종보다 민감하죠. 현재 복숭아와 살구는 매우 시급해요. 체리도요. 자두도 좀 그렇죠."]

포도 농가도 이맘때면 급격한 서리예보가 불청객입니다.

포도나무 덩굴 아래 짚을 깔고 밤새 불을 피우는 겁니다.

해마다 계속되는 날씨 변동으로 농가들의 속은 타들어 가지만 예기치 않은 장관이 연출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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