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고령 피아니스트, 100살 앞두고 콘서트

입력 2021.04.12 (09:46) 수정 2021.04.12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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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로이 마야코/피아니스트 : "좋은 곡이죠?"]

1921년생인 무로이 씨가 오는 18일 100살 생일을 맞는 기념 콘서트를 가졌습니다.

전쟁 중이던 1945년에 프로 연주가로 데뷔한 무로이 씨.

독일을 거점으로 13개 나라에서 연주 활동을 하는 등 국제적으로 활약했습니다.

곧 100살이 되는 지금도 매일같이 과거의 명곡들을 마주한다고 합니다.

[무로이 마야코/피아니스트 : "인간성이 정말로 깊어지지 않으면 (음악의) 깊이에 좀처럼 도달할 수 없다는 걸 느낍니다."]

이번 무대에서 무로이 씨는 특히 베토벤의 '월광' 소나타를 통해 수십 년 동안 켜켜이 쌓아 놓았던 원숙미를 뽐냈습니다.

[관객 : "감동이라는 말밖에 안 나와요. 훌륭한 연주였고, 상당히 힘이 있어서 놀랐습니다."]

공연을 마친 무로이 씨는 예술은 끝이 없으며, 아직도 새로운 것을 발견할 수 있다는 것은 멋진 일이라고 힘주어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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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4-12 09:46:26
    • 수정2021-04-12 09:5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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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로이 마야코/피아니스트 : "좋은 곡이죠?"]

1921년생인 무로이 씨가 오는 18일 100살 생일을 맞는 기념 콘서트를 가졌습니다.

전쟁 중이던 1945년에 프로 연주가로 데뷔한 무로이 씨.

독일을 거점으로 13개 나라에서 연주 활동을 하는 등 국제적으로 활약했습니다.

곧 100살이 되는 지금도 매일같이 과거의 명곡들을 마주한다고 합니다.

[무로이 마야코/피아니스트 : "인간성이 정말로 깊어지지 않으면 (음악의) 깊이에 좀처럼 도달할 수 없다는 걸 느낍니다."]

이번 무대에서 무로이 씨는 특히 베토벤의 '월광' 소나타를 통해 수십 년 동안 켜켜이 쌓아 놓았던 원숙미를 뽐냈습니다.

[관객 : "감동이라는 말밖에 안 나와요. 훌륭한 연주였고, 상당히 힘이 있어서 놀랐습니다."]

공연을 마친 무로이 씨는 예술은 끝이 없으며, 아직도 새로운 것을 발견할 수 있다는 것은 멋진 일이라고 힘주어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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