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文, 반성한다면 내각 총사퇴 고려해야”
입력 2021.04.12 (10:07)
수정 2021.04.12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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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4·7 보궐선거 결과에 대한 직접 사과와 내각 총사퇴 등 인사 전면 쇄신을 요구했습니다.
안철수 대표는 오늘(12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국정 기조의 대전환을 선언하고 새 사람들로 진용을 새로 갖추길 바란다”며 “필요하다면 내각 총사퇴라는 극약 처방이라도 써야 한다”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안 대표는 청와대에 이어 민주당도 대대적인 인적 쇄신을 해야 한다며 “전당대회를 새로 치러야 하는 여당 지도부의 총사퇴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민주당을 향해 “성추행 시장 때문에 생긴 보궐선거에서 2차 가해를 일삼은 자들, 온갖 가식과 위선을 떨던 부동산 내로남불의 주역들부터 걷어내고 국민에게 용서를 비는 일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야권의 변화와 혁신도 촉구했습니다.
안 대표는 “야권의 승리는 여당의 실정과 LH 사태에 따른 반사이익이었다”며 “야권 스스로 교만에 빠지는 순간 혁신 동력은 약해지고 정권교체에 대한 절박감도 사라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오는 국민의힘의 전당대회와 합당 등 야권 개편을 겨냥해 “야권은 대통합과 정권교체 기조에 맞는 비전을 세워야 한다”면서 “국민의당과 안철수도 더 변화하고 노력하며 정권교체의 길로 달려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보궐선거 후 20대 표심에 대한 여야 진영의 엇갈린 여론에 대해서는 일침을 가했습니다.
안 대표는 “이번 20대 유권자의 선택은 이념을 벗어나, 현 정권의 엉터리 정책과 불공정, 부패, 성범죄에 분노를 표한 실리적이고 실용적인 선택이었다”며 “앞으로 정치권은 20대 청년들이 분노하는 불공정 문제와 성범죄 등 여성의 안전 문제를 해결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안철수 대표는 오늘(12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국정 기조의 대전환을 선언하고 새 사람들로 진용을 새로 갖추길 바란다”며 “필요하다면 내각 총사퇴라는 극약 처방이라도 써야 한다”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안 대표는 청와대에 이어 민주당도 대대적인 인적 쇄신을 해야 한다며 “전당대회를 새로 치러야 하는 여당 지도부의 총사퇴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민주당을 향해 “성추행 시장 때문에 생긴 보궐선거에서 2차 가해를 일삼은 자들, 온갖 가식과 위선을 떨던 부동산 내로남불의 주역들부터 걷어내고 국민에게 용서를 비는 일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야권의 변화와 혁신도 촉구했습니다.
안 대표는 “야권의 승리는 여당의 실정과 LH 사태에 따른 반사이익이었다”며 “야권 스스로 교만에 빠지는 순간 혁신 동력은 약해지고 정권교체에 대한 절박감도 사라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오는 국민의힘의 전당대회와 합당 등 야권 개편을 겨냥해 “야권은 대통합과 정권교체 기조에 맞는 비전을 세워야 한다”면서 “국민의당과 안철수도 더 변화하고 노력하며 정권교체의 길로 달려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보궐선거 후 20대 표심에 대한 여야 진영의 엇갈린 여론에 대해서는 일침을 가했습니다.
안 대표는 “이번 20대 유권자의 선택은 이념을 벗어나, 현 정권의 엉터리 정책과 불공정, 부패, 성범죄에 분노를 표한 실리적이고 실용적인 선택이었다”며 “앞으로 정치권은 20대 청년들이 분노하는 불공정 문제와 성범죄 등 여성의 안전 문제를 해결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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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철수 “文, 반성한다면 내각 총사퇴 고려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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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1-04-12 10:07:28
- 수정2021-04-12 10:12:28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4·7 보궐선거 결과에 대한 직접 사과와 내각 총사퇴 등 인사 전면 쇄신을 요구했습니다.
안철수 대표는 오늘(12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국정 기조의 대전환을 선언하고 새 사람들로 진용을 새로 갖추길 바란다”며 “필요하다면 내각 총사퇴라는 극약 처방이라도 써야 한다”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안 대표는 청와대에 이어 민주당도 대대적인 인적 쇄신을 해야 한다며 “전당대회를 새로 치러야 하는 여당 지도부의 총사퇴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민주당을 향해 “성추행 시장 때문에 생긴 보궐선거에서 2차 가해를 일삼은 자들, 온갖 가식과 위선을 떨던 부동산 내로남불의 주역들부터 걷어내고 국민에게 용서를 비는 일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야권의 변화와 혁신도 촉구했습니다.
안 대표는 “야권의 승리는 여당의 실정과 LH 사태에 따른 반사이익이었다”며 “야권 스스로 교만에 빠지는 순간 혁신 동력은 약해지고 정권교체에 대한 절박감도 사라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오는 국민의힘의 전당대회와 합당 등 야권 개편을 겨냥해 “야권은 대통합과 정권교체 기조에 맞는 비전을 세워야 한다”면서 “국민의당과 안철수도 더 변화하고 노력하며 정권교체의 길로 달려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보궐선거 후 20대 표심에 대한 여야 진영의 엇갈린 여론에 대해서는 일침을 가했습니다.
안 대표는 “이번 20대 유권자의 선택은 이념을 벗어나, 현 정권의 엉터리 정책과 불공정, 부패, 성범죄에 분노를 표한 실리적이고 실용적인 선택이었다”며 “앞으로 정치권은 20대 청년들이 분노하는 불공정 문제와 성범죄 등 여성의 안전 문제를 해결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안철수 대표는 오늘(12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국정 기조의 대전환을 선언하고 새 사람들로 진용을 새로 갖추길 바란다”며 “필요하다면 내각 총사퇴라는 극약 처방이라도 써야 한다”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안 대표는 청와대에 이어 민주당도 대대적인 인적 쇄신을 해야 한다며 “전당대회를 새로 치러야 하는 여당 지도부의 총사퇴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민주당을 향해 “성추행 시장 때문에 생긴 보궐선거에서 2차 가해를 일삼은 자들, 온갖 가식과 위선을 떨던 부동산 내로남불의 주역들부터 걷어내고 국민에게 용서를 비는 일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야권의 변화와 혁신도 촉구했습니다.
안 대표는 “야권의 승리는 여당의 실정과 LH 사태에 따른 반사이익이었다”며 “야권 스스로 교만에 빠지는 순간 혁신 동력은 약해지고 정권교체에 대한 절박감도 사라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오는 국민의힘의 전당대회와 합당 등 야권 개편을 겨냥해 “야권은 대통합과 정권교체 기조에 맞는 비전을 세워야 한다”면서 “국민의당과 안철수도 더 변화하고 노력하며 정권교체의 길로 달려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보궐선거 후 20대 표심에 대한 여야 진영의 엇갈린 여론에 대해서는 일침을 가했습니다.
안 대표는 “이번 20대 유권자의 선택은 이념을 벗어나, 현 정권의 엉터리 정책과 불공정, 부패, 성범죄에 분노를 표한 실리적이고 실용적인 선택이었다”며 “앞으로 정치권은 20대 청년들이 분노하는 불공정 문제와 성범죄 등 여성의 안전 문제를 해결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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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진 기자 hosk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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