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인구 절반 백신 접종하고서 식당·미용실 재개

입력 2021.04.12 (11:19) 수정 2021.04.12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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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이 코로나19 사태를 딛고 경제활동 재개에 나섰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영국은 현지시간 12일부터 봉쇄조치 완화를 통해 상점, 미용실, 체육관, 야외 술집과 식당 등의 영업을 재개했습니다.

야외 공간이 없는 상당수 식당과 술집은 다음달 17일까지 영업이 계속 금지됩니다.

영국은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 때문에 올해 1월 초 세 번째 봉쇄령을 내려 업체 수십만 곳이 휴업하는 상태였습니다.

전국적 봉쇄령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제 집행되는 사이에 백신이 빠른 속도로 보급돼 보건 피해는 급감했습니다.

영국 정부 통계를 보면 10일 현재 최소 1회 접종자가 전체 인구의 절반 정도인 3천200만명에 달하고 이 가운데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 접종 횟수는 2천만여 회에 이릅니다.

강력한 봉쇄령과 백신 접종이 맞물리면서 현재 영국의 신규 사망자와 확진자의 수는 올해 1월 고점과 비교할 때 각각 95%, 90% 이상 감소했습니다.

지난 28일 이내에 코로나19 감염이 확진된 이들 가운데 11일 하루 동안 숨진 이들은 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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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국, 인구 절반 백신 접종하고서 식당·미용실 재개
    • 입력 2021-04-12 11:19:26
    • 수정2021-04-12 11:21:49
    국제
영국이 코로나19 사태를 딛고 경제활동 재개에 나섰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영국은 현지시간 12일부터 봉쇄조치 완화를 통해 상점, 미용실, 체육관, 야외 술집과 식당 등의 영업을 재개했습니다.

야외 공간이 없는 상당수 식당과 술집은 다음달 17일까지 영업이 계속 금지됩니다.

영국은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 때문에 올해 1월 초 세 번째 봉쇄령을 내려 업체 수십만 곳이 휴업하는 상태였습니다.

전국적 봉쇄령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제 집행되는 사이에 백신이 빠른 속도로 보급돼 보건 피해는 급감했습니다.

영국 정부 통계를 보면 10일 현재 최소 1회 접종자가 전체 인구의 절반 정도인 3천200만명에 달하고 이 가운데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 접종 횟수는 2천만여 회에 이릅니다.

강력한 봉쇄령과 백신 접종이 맞물리면서 현재 영국의 신규 사망자와 확진자의 수는 올해 1월 고점과 비교할 때 각각 95%, 90% 이상 감소했습니다.

지난 28일 이내에 코로나19 감염이 확진된 이들 가운데 11일 하루 동안 숨진 이들은 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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