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 교사 절반 “학급 원아 수 21명 이상”…“담당학급 과밀 87.8%”
입력 2021.04.12 (11:33)
수정 2021.04.12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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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 교사 중 절반 가량이 원아 수가 21명 이상인 학급을 담당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지난달 17부터 나흘 동안 전국의 유치원 교사 3,895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49.3%(1,820명)이 “학급의 원아 수가 21명 이상”이라고 답했다고 오늘(12일)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원아 수 21∼25명’이라고 답한 교사는 36.9%, ‘원아 수 26명 이상’이라고 답한 교사는 12.4%였습니다.
응답자 가운데 ‘학급당 원아 수 14명 이하’라고 답한 사람은 19.4%였습니다. 읍면지역 응답자의 46.5%는 학급 당 원아 수가 14명 이하라고 답했습니다.
‘현재 담당 학급이 과밀하다’고 생각하는 응답자는 전체의 87.8%였습니다.
과밀학급일 때 어려움(중복 응답)으로는 ‘감염병 발생 우려’를 꼽은 사람이 응답자의 97.8%로 가장 많았고 ‘행정 업무 증가로 인한 수업 준비 시간 부족’(96.7%) ‘안전사고 발생률 증가’(96.5%)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전교조는 “학급당 원아 수가 유아 교육 환경에 매우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 드러났다”며 “유치원 학급 당 원아 수 14명 상한 법제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지난달 17부터 나흘 동안 전국의 유치원 교사 3,895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49.3%(1,820명)이 “학급의 원아 수가 21명 이상”이라고 답했다고 오늘(12일)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원아 수 21∼25명’이라고 답한 교사는 36.9%, ‘원아 수 26명 이상’이라고 답한 교사는 12.4%였습니다.
응답자 가운데 ‘학급당 원아 수 14명 이하’라고 답한 사람은 19.4%였습니다. 읍면지역 응답자의 46.5%는 학급 당 원아 수가 14명 이하라고 답했습니다.
‘현재 담당 학급이 과밀하다’고 생각하는 응답자는 전체의 87.8%였습니다.
과밀학급일 때 어려움(중복 응답)으로는 ‘감염병 발생 우려’를 꼽은 사람이 응답자의 97.8%로 가장 많았고 ‘행정 업무 증가로 인한 수업 준비 시간 부족’(96.7%) ‘안전사고 발생률 증가’(96.5%)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전교조는 “학급당 원아 수가 유아 교육 환경에 매우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 드러났다”며 “유치원 학급 당 원아 수 14명 상한 법제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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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치원 교사 절반 “학급 원아 수 21명 이상”…“담당학급 과밀 8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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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1-04-12 11:33:03
- 수정2021-04-12 11:34:00
유치원 교사 중 절반 가량이 원아 수가 21명 이상인 학급을 담당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지난달 17부터 나흘 동안 전국의 유치원 교사 3,895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49.3%(1,820명)이 “학급의 원아 수가 21명 이상”이라고 답했다고 오늘(12일)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원아 수 21∼25명’이라고 답한 교사는 36.9%, ‘원아 수 26명 이상’이라고 답한 교사는 12.4%였습니다.
응답자 가운데 ‘학급당 원아 수 14명 이하’라고 답한 사람은 19.4%였습니다. 읍면지역 응답자의 46.5%는 학급 당 원아 수가 14명 이하라고 답했습니다.
‘현재 담당 학급이 과밀하다’고 생각하는 응답자는 전체의 87.8%였습니다.
과밀학급일 때 어려움(중복 응답)으로는 ‘감염병 발생 우려’를 꼽은 사람이 응답자의 97.8%로 가장 많았고 ‘행정 업무 증가로 인한 수업 준비 시간 부족’(96.7%) ‘안전사고 발생률 증가’(96.5%)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전교조는 “학급당 원아 수가 유아 교육 환경에 매우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 드러났다”며 “유치원 학급 당 원아 수 14명 상한 법제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지난달 17부터 나흘 동안 전국의 유치원 교사 3,895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49.3%(1,820명)이 “학급의 원아 수가 21명 이상”이라고 답했다고 오늘(12일)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원아 수 21∼25명’이라고 답한 교사는 36.9%, ‘원아 수 26명 이상’이라고 답한 교사는 12.4%였습니다.
응답자 가운데 ‘학급당 원아 수 14명 이하’라고 답한 사람은 19.4%였습니다. 읍면지역 응답자의 46.5%는 학급 당 원아 수가 14명 이하라고 답했습니다.
‘현재 담당 학급이 과밀하다’고 생각하는 응답자는 전체의 87.8%였습니다.
과밀학급일 때 어려움(중복 응답)으로는 ‘감염병 발생 우려’를 꼽은 사람이 응답자의 97.8%로 가장 많았고 ‘행정 업무 증가로 인한 수업 준비 시간 부족’(96.7%) ‘안전사고 발생률 증가’(96.5%)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전교조는 “학급당 원아 수가 유아 교육 환경에 매우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 드러났다”며 “유치원 학급 당 원아 수 14명 상한 법제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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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봉 기자 thankyo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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