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이색 애완동물 밀반입 급증

입력 2021.04.12 (12:45) 수정 2021.04.12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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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애완동물을 키우는 가정이 중국에서 1억 가구에 달할 정도로 보편화되다 보니 이색동물의 밀반입도 크게 늘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남미 아마존에서 서식하는 타이탄 하늘소는 이색 애완동물 애호가들 사이에 특히 인기가 높습니다.

하지만 이런 곤충류들은 주로 국제우편으로 배송되다 세관에 적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늘다람쥐과의 포유류인 슈가 글라이더도 귀여운 외모 덕분에 키우는 가정이 많은데요.

지난 2017년에는 윈난 성 국경 지역에서 밀반입되던 슈가 글라이더 140마리가 한꺼번에 적발되기도 했습니다.

이색 애완동물은 대부분 해외에서 밀반입되는 만큼 생태계 교란 등 피해도 많습니다.

[츠런어우주/구이저우 성 구이양 세관 : "인체에 해를 끼칠 뿐만 아니라 농림축산업과 생태환경에 막대한 위해를 끼칩니다."]

중국은 이색 애완동물을 키우다 함부로 버리면 최고 3년 이하의 징역에 처할 수 있게 법으로 정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사람의 목숨까지 앗아간 이색 애완동물도 있습니다.

산시 성에서는 21살 여성이 키우던 독사인 우산뱀에 물려 사망해 지나친 이색 애완동물 사랑에 경종을 울리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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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이색 애완동물 밀반입 급증
    • 입력 2021-04-12 12:45:09
    • 수정2021-04-12 12:52:21
    뉴스 12
[앵커]

애완동물을 키우는 가정이 중국에서 1억 가구에 달할 정도로 보편화되다 보니 이색동물의 밀반입도 크게 늘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남미 아마존에서 서식하는 타이탄 하늘소는 이색 애완동물 애호가들 사이에 특히 인기가 높습니다.

하지만 이런 곤충류들은 주로 국제우편으로 배송되다 세관에 적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늘다람쥐과의 포유류인 슈가 글라이더도 귀여운 외모 덕분에 키우는 가정이 많은데요.

지난 2017년에는 윈난 성 국경 지역에서 밀반입되던 슈가 글라이더 140마리가 한꺼번에 적발되기도 했습니다.

이색 애완동물은 대부분 해외에서 밀반입되는 만큼 생태계 교란 등 피해도 많습니다.

[츠런어우주/구이저우 성 구이양 세관 : "인체에 해를 끼칠 뿐만 아니라 농림축산업과 생태환경에 막대한 위해를 끼칩니다."]

중국은 이색 애완동물을 키우다 함부로 버리면 최고 3년 이하의 징역에 처할 수 있게 법으로 정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사람의 목숨까지 앗아간 이색 애완동물도 있습니다.

산시 성에서는 21살 여성이 키우던 독사인 우산뱀에 물려 사망해 지나친 이색 애완동물 사랑에 경종을 울리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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