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미 의회 위원회 평가 않는 것이 정부 입장”

입력 2021.04.12 (13:48) 수정 2021.04.12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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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5일 미 의회에서 열리는 대북전단금지법 관련 청문회와 관련해, 통일부가 “미 의회 위원회의 성격에 대해 평가하지 않는 것이 정부의 입장”이라고 밝혔습니다.

통일부 이종주 대변인은 오늘(12일)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하고, 지난 9일 통일부 부대변인이 국내 청문회와는 성격이 다르다고 한 발언은 “정부의 공식 입장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당시 부대변인의 발언은 “공식 브리핑 후에 (톰 랜토스) 위원회와 국내 청문회의 차이를 묻는 기자의 개별요청에 대해서 관계전문가들의 여러 의견을 소개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종주 대변인은 또, 오는 15일 북한의 김일성 주석의 109주년 생일과 관련해, “지금까지의 행사 준비 동향이나 보도 내용을 보면 매 5년 단위에 해당하지 않는 해에 통상적으로 이뤄지는 행사 수준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최휘 전 당 중앙위 부위원장과 박태성 선전선동 비서가 실각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서는 “두 사람이 지난 2월 17일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의 생일 계기 기념공연에 참석한 이후 공개 활동이 식별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공개 활동이 일정 기간 식별되지 않는 것만으로 이들의 신상·직위가 변동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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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일부 “미 의회 위원회 평가 않는 것이 정부 입장”
    • 입력 2021-04-12 13:48:33
    • 수정2021-04-12 14:26:39
    정치
오는 15일 미 의회에서 열리는 대북전단금지법 관련 청문회와 관련해, 통일부가 “미 의회 위원회의 성격에 대해 평가하지 않는 것이 정부의 입장”이라고 밝혔습니다.

통일부 이종주 대변인은 오늘(12일)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하고, 지난 9일 통일부 부대변인이 국내 청문회와는 성격이 다르다고 한 발언은 “정부의 공식 입장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당시 부대변인의 발언은 “공식 브리핑 후에 (톰 랜토스) 위원회와 국내 청문회의 차이를 묻는 기자의 개별요청에 대해서 관계전문가들의 여러 의견을 소개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종주 대변인은 또, 오는 15일 북한의 김일성 주석의 109주년 생일과 관련해, “지금까지의 행사 준비 동향이나 보도 내용을 보면 매 5년 단위에 해당하지 않는 해에 통상적으로 이뤄지는 행사 수준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최휘 전 당 중앙위 부위원장과 박태성 선전선동 비서가 실각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서는 “두 사람이 지난 2월 17일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의 생일 계기 기념공연에 참석한 이후 공개 활동이 식별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공개 활동이 일정 기간 식별되지 않는 것만으로 이들의 신상·직위가 변동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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