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 설문조사, “2분기 대출심사 강화…주택대출 줄어들 듯”
입력 2021.04.12 (13:59)
수정 2021.04.12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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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들이 주택대출 수요가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 속에 2분기 대출 심사조건을 강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은행이 오늘(12일) 발표한 ‘금융기관 대출행태 서베이’ 결과에 따르면, 국내 은행이 예상한 2분기 신용위험지수는 26으로, 1분기 13보다 13포인트(p)나 높아졌습니다.
특히 가계의 지수가 1분기 9에서 2분기 24로 15포인트 올랐습니다. 시중은행에서 1분기보다 2분기에 가계의 채무상환 능력이 저하됐다는 평가를 내놓은 겁니다.
2분기 은행의 대출태도 지수(-2)는 1분기(5)보다 7포인트 떨어졌습니다.
2분기에 대출 심사조건을 강화하거나 대출 한도를 낮추는 등의 방식으로 대출을 조이겠다고 대답한 금융기관이 더 많아졌다는 뜻입니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달 15일부터 26일까지 17개 은행을 포함해 201개 금융기관 여신 총괄책임자를 대상으로 진행됐습니다.
대출수요 지수는 1분기 23에서 2분기 9로 크게 떨어졌습니다.
가계의 경우 주택대출(9→-12) 수요는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 반면 일반대출(12→15)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한은 관계자는 “주택 거래량 둔화, 입주물량 감소 등의 영향으로 가계 주택자금 대출 수요는 감소하더라도 생활자금 수요에 소비심리 회복 등이 더해져 가계 일반대출 수요는 1분기보다 소폭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한국은행이 오늘(12일) 발표한 ‘금융기관 대출행태 서베이’ 결과에 따르면, 국내 은행이 예상한 2분기 신용위험지수는 26으로, 1분기 13보다 13포인트(p)나 높아졌습니다.
특히 가계의 지수가 1분기 9에서 2분기 24로 15포인트 올랐습니다. 시중은행에서 1분기보다 2분기에 가계의 채무상환 능력이 저하됐다는 평가를 내놓은 겁니다.
2분기 은행의 대출태도 지수(-2)는 1분기(5)보다 7포인트 떨어졌습니다.
2분기에 대출 심사조건을 강화하거나 대출 한도를 낮추는 등의 방식으로 대출을 조이겠다고 대답한 금융기관이 더 많아졌다는 뜻입니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달 15일부터 26일까지 17개 은행을 포함해 201개 금융기관 여신 총괄책임자를 대상으로 진행됐습니다.
대출수요 지수는 1분기 23에서 2분기 9로 크게 떨어졌습니다.
가계의 경우 주택대출(9→-12) 수요는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 반면 일반대출(12→15)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한은 관계자는 “주택 거래량 둔화, 입주물량 감소 등의 영향으로 가계 주택자금 대출 수요는 감소하더라도 생활자금 수요에 소비심리 회복 등이 더해져 가계 일반대출 수요는 1분기보다 소폭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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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1-04-12 14:06:01

시중은행들이 주택대출 수요가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 속에 2분기 대출 심사조건을 강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은행이 오늘(12일) 발표한 ‘금융기관 대출행태 서베이’ 결과에 따르면, 국내 은행이 예상한 2분기 신용위험지수는 26으로, 1분기 13보다 13포인트(p)나 높아졌습니다.
특히 가계의 지수가 1분기 9에서 2분기 24로 15포인트 올랐습니다. 시중은행에서 1분기보다 2분기에 가계의 채무상환 능력이 저하됐다는 평가를 내놓은 겁니다.
2분기 은행의 대출태도 지수(-2)는 1분기(5)보다 7포인트 떨어졌습니다.
2분기에 대출 심사조건을 강화하거나 대출 한도를 낮추는 등의 방식으로 대출을 조이겠다고 대답한 금융기관이 더 많아졌다는 뜻입니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달 15일부터 26일까지 17개 은행을 포함해 201개 금융기관 여신 총괄책임자를 대상으로 진행됐습니다.
대출수요 지수는 1분기 23에서 2분기 9로 크게 떨어졌습니다.
가계의 경우 주택대출(9→-12) 수요는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 반면 일반대출(12→15)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한은 관계자는 “주택 거래량 둔화, 입주물량 감소 등의 영향으로 가계 주택자금 대출 수요는 감소하더라도 생활자금 수요에 소비심리 회복 등이 더해져 가계 일반대출 수요는 1분기보다 소폭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한국은행이 오늘(12일) 발표한 ‘금융기관 대출행태 서베이’ 결과에 따르면, 국내 은행이 예상한 2분기 신용위험지수는 26으로, 1분기 13보다 13포인트(p)나 높아졌습니다.
특히 가계의 지수가 1분기 9에서 2분기 24로 15포인트 올랐습니다. 시중은행에서 1분기보다 2분기에 가계의 채무상환 능력이 저하됐다는 평가를 내놓은 겁니다.
2분기 은행의 대출태도 지수(-2)는 1분기(5)보다 7포인트 떨어졌습니다.
2분기에 대출 심사조건을 강화하거나 대출 한도를 낮추는 등의 방식으로 대출을 조이겠다고 대답한 금융기관이 더 많아졌다는 뜻입니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달 15일부터 26일까지 17개 은행을 포함해 201개 금융기관 여신 총괄책임자를 대상으로 진행됐습니다.
대출수요 지수는 1분기 23에서 2분기 9로 크게 떨어졌습니다.
가계의 경우 주택대출(9→-12) 수요는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 반면 일반대출(12→15)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한은 관계자는 “주택 거래량 둔화, 입주물량 감소 등의 영향으로 가계 주택자금 대출 수요는 감소하더라도 생활자금 수요에 소비심리 회복 등이 더해져 가계 일반대출 수요는 1분기보다 소폭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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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호 기자 hi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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