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국 “접종 후 사망신고 11건 백신과 연관성 낮아…중증 1건은 인정”

입력 2021.04.12 (14:54) 수정 2021.04.12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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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접종 후 사망 신고사례 11건에 대해 방역당국의 추가 조사를 진행한 결과 백신과의 관련성이 낮다는 판단이 나왔습니다. 접종 후 중증 사례 1건에 대해서는 인과성이 인정됐습니다.

예방접종피해조사반은 지난 9일 이상반응 신고사례에 대한 6차 회의를 진행했으며 그 결과를 오늘(12일) 발표했습니다.

이번 6차 회의에서 논의된 사례는 접종 후 사망 신고사례 11건, 중증 사례 4건입니다.

조사반은 사망 사례들에 대해 현재까지 수집 분석된 자료를 근거로 뇌졸중과 치매 등 다른 원인에 의한 사망 가능성이 더 높고, 백신과의 관련성은 낮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에 따라,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과 사망과의 인과성이 인정되기 어려운 것으로 심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조사 사례 11명 중 90대는 2명, 80대는 6명, 70대는 3명이었습니다. 방역당국은 11명 모두 기저질환을 앓고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현재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이 진행 중인 3건에 대해서는 최종 부검 결과를 확인해 심사 결과를 재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신고된 접종 후 사망사례 47건 중 32건에 대해 심의가 진행됐으며 이 중 인과성이 인정된 사례는 1건도 없습니다.

이와 함께 진행된 중증사례 4건에 대한 심의에서 1건은 인과성이 인정됐고, 3건은 인과성이 인정되기 어려운 사례로 판정됐습니다. 인과성이 인정된 사례는 20대 남성으로,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이었습니다.

이로써 중증의심사례 41건 중 17건에 대해 심의가 완료됐으며, 이 중 인과성이 인정된 사례는 2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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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국 “접종 후 사망신고 11건 백신과 연관성 낮아…중증 1건은 인정”
    • 입력 2021-04-12 14:54:40
    • 수정2021-04-12 15:09:36
    사회
백신 접종 후 사망 신고사례 11건에 대해 방역당국의 추가 조사를 진행한 결과 백신과의 관련성이 낮다는 판단이 나왔습니다. 접종 후 중증 사례 1건에 대해서는 인과성이 인정됐습니다.

예방접종피해조사반은 지난 9일 이상반응 신고사례에 대한 6차 회의를 진행했으며 그 결과를 오늘(12일) 발표했습니다.

이번 6차 회의에서 논의된 사례는 접종 후 사망 신고사례 11건, 중증 사례 4건입니다.

조사반은 사망 사례들에 대해 현재까지 수집 분석된 자료를 근거로 뇌졸중과 치매 등 다른 원인에 의한 사망 가능성이 더 높고, 백신과의 관련성은 낮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에 따라,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과 사망과의 인과성이 인정되기 어려운 것으로 심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조사 사례 11명 중 90대는 2명, 80대는 6명, 70대는 3명이었습니다. 방역당국은 11명 모두 기저질환을 앓고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현재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이 진행 중인 3건에 대해서는 최종 부검 결과를 확인해 심사 결과를 재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신고된 접종 후 사망사례 47건 중 32건에 대해 심의가 진행됐으며 이 중 인과성이 인정된 사례는 1건도 없습니다.

이와 함께 진행된 중증사례 4건에 대한 심의에서 1건은 인과성이 인정됐고, 3건은 인과성이 인정되기 어려운 사례로 판정됐습니다. 인과성이 인정된 사례는 20대 남성으로,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이었습니다.

이로써 중증의심사례 41건 중 17건에 대해 심의가 완료됐으며, 이 중 인과성이 인정된 사례는 2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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