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 60대 유흥주점 업주 숨진 채 발견…성폭행 혐의 중국인 영장

입력 2021.04.12 (15:12) 수정 2021.04.12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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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한 유흥주점에서 60대 여성 점주가 숨진 채 발견 돼 이 점주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 중국 국적의 30대 남성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지난 8일 오전 인천시 서구 한 유흥주점에서 60대 점주 B 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30대 남성 중국인 A 씨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오늘(12일) 밝혔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B씨와 술을 마신 뒤 잠들어 있는 B씨를 성폭행하고 유흥주점을 빠져나온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B 씨는 다음날인 지난 9일 유흥주점 내부 방에서 쓰러진 채 한 손님에게 발견 돼 경찰과 119구급대원이 현장에 출동했지만, B씨는 이미 숨진 상태였습니다.

A 씨는 B 씨를 성폭행했지만 살해하지는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경찰은 B씨가 생존 당시 마지막으로 만났던 손님이 A 씨인 것을 확인하고 살인 가능성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B 씨의 사인이 외력에 의한 것이 아니라 뇌출혈이라고 구두 소견을 경찰에 전했는데, 경찰은 B 씨가 약물 중독으로 사망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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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4-12 15:12:07
    • 수정2021-04-12 15:40:21
    사회
인천 한 유흥주점에서 60대 여성 점주가 숨진 채 발견 돼 이 점주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 중국 국적의 30대 남성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지난 8일 오전 인천시 서구 한 유흥주점에서 60대 점주 B 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30대 남성 중국인 A 씨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오늘(12일) 밝혔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B씨와 술을 마신 뒤 잠들어 있는 B씨를 성폭행하고 유흥주점을 빠져나온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B 씨는 다음날인 지난 9일 유흥주점 내부 방에서 쓰러진 채 한 손님에게 발견 돼 경찰과 119구급대원이 현장에 출동했지만, B씨는 이미 숨진 상태였습니다.

A 씨는 B 씨를 성폭행했지만 살해하지는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경찰은 B씨가 생존 당시 마지막으로 만났던 손님이 A 씨인 것을 확인하고 살인 가능성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B 씨의 사인이 외력에 의한 것이 아니라 뇌출혈이라고 구두 소견을 경찰에 전했는데, 경찰은 B 씨가 약물 중독으로 사망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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