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찰, 플로이드 사건 발생지에서 또 흑인에게 총격

입력 2021.04.12 (16:35) 수정 2021.04.12 (16:3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으로 인종차별 시위가 촉발됐던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또다시 흑인이 경찰 총에 맞아 숨졌습니다.

NBC뉴스 등에 따르면, 11일(현지 시간) 오후 흑인 남성 던트 라이트씨는 브루클린 센터 인근에서 운전 중 경관의 단속에 따라 하차했으나 경찰의 지시에 불응하고 다시 탑승해 도주하는 과정에서 총에 맞았습니다.

라이트씨는 이후 다른 차량을 들이받고 현장에서 숨졌습니다.

경찰은 라이트씨에게 정차하도록 지시했고, 경찰이 체포하려 하자 차에 타 달아났으며 그 과정에서 경찰이 쏜 총에 맞았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플로이드 사건에 대한 재판이 진행 중인 가운데 경찰의 총격 사건이 또 일어나자 일부 시민들이 항의 시위를 했습니다.

시위대는 경찰차에 돌을 던졌고, 일부는 경찰차 위로 올라가 항의하기도 했습니다.

라이트씨의 어머니는 폭력 사태를 바라지 않고, 법적 정의가 실현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는 사건을 자세히 조사 중이며, 라이트씨 가족에게 조의를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미국 경찰, 플로이드 사건 발생지에서 또 흑인에게 총격
    • 입력 2021-04-12 16:35:31
    • 수정2021-04-12 16:37:05
    국제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으로 인종차별 시위가 촉발됐던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또다시 흑인이 경찰 총에 맞아 숨졌습니다.

NBC뉴스 등에 따르면, 11일(현지 시간) 오후 흑인 남성 던트 라이트씨는 브루클린 센터 인근에서 운전 중 경관의 단속에 따라 하차했으나 경찰의 지시에 불응하고 다시 탑승해 도주하는 과정에서 총에 맞았습니다.

라이트씨는 이후 다른 차량을 들이받고 현장에서 숨졌습니다.

경찰은 라이트씨에게 정차하도록 지시했고, 경찰이 체포하려 하자 차에 타 달아났으며 그 과정에서 경찰이 쏜 총에 맞았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플로이드 사건에 대한 재판이 진행 중인 가운데 경찰의 총격 사건이 또 일어나자 일부 시민들이 항의 시위를 했습니다.

시위대는 경찰차에 돌을 던졌고, 일부는 경찰차 위로 올라가 항의하기도 했습니다.

라이트씨의 어머니는 폭력 사태를 바라지 않고, 법적 정의가 실현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는 사건을 자세히 조사 중이며, 라이트씨 가족에게 조의를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